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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청물장수 ===
'''출연 :''' [[이봉원]], [[임미숙]], [[이경애]], [[조금산]], [[장두석]].
: [[1986년]] 당시 신인이던 KBS 공채 2기 개그맨들을 주연으로 내세운 코너이다. [[1930년대]] [[북한]]의 [[북청]]지역 출신 물장수들의 억척스러운 삶<!-- 우정사업본부의 전신인 우정총국에서 체전부(집배원)들을 고용할 때에 물장수들을 고용했을 정도로 강단진 노동자들이었다. -->을 모티브로 벌어지는 상황들을 [[콩트]]로 만들었다. 유행어는 '반갑구만, 반가워요'가 있다.
 
=== 동작 그만 ===
'''출연 :''' 김진호, 김정식, 김한국, 이봉원, 이경래, 이상운, 조금산, 김종국, 박승대, 최영준, 김학래, 임미숙 등.
: 당시 [[군대]] 내무반에서 실제 일어날 법한 상황들을 극화하여 [[군대]]를 다녀온 [[청년]]과 장년 남성들을 비롯하여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정식 (희극인)|김정식]], [[이봉원]], [[김한국]], [[이경래]], [[이상운]], [[조금산]] 등이 [[독서]]하려고 입대했냐는 비아냥을 들을만큼 [[학문]]이 있는 [[지식인]] [[부사관]]과 [[병사 (군인 계급)|병]]<ref name="병">[[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사병이란 단어 대신 이들을 구별하여 부른다.</ref>(조금산 씨)처럼 인물의 개성을 살려 연기하였으며, 마지막 회는 이들이 제대한후 십년이 지나서 다시 만난다는 설정으로 제작했다. 조금산씨는 [[박사]]학위를 취득하여 대학교 교수가 된 것으로 그렸다. [[김진호 (희극인)|김진호]]가 부소대장으로 등장하며 가끔 [[장교]]로도 등장했다. 메기 병장역으로 활약한 이상운씨는 [[학사장교]] 출신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알려질 만큼 [[부사관]]과 [[병사 (군인 계급)|병]]<ref name="병" />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었다. 후일 이 코너는 [[개그콘서트]]의 신(新) 동작그만으로 리메이크 되었다. 당시 전투복은 무늬가 없는 것이었다.
 
===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
'''출연 :''' 김형곤, 김학래, 엄용수, 정명재, 이경래, 김한국, 양종철.
: 비룡그룹이라는 가상의 재벌그룹의 이사급 회의실에서 일어나는 회의 장면을 배경으로 당시 일어나던 [[정치]], 경제, 사회 현안들을 풍자하였다. 회장역에 [[김형곤]], [[김학래 (희극인)|김학래]], [[엄용수 (희극인)|엄용수]], [[정명재]] 등이 연기하였다.
 
유행어로 [[김형곤]] 씨가 만들어낸 "잘 돼야 될텐데......","저거 처남만 아니면","잘 될 턱이 있나?" "장사 하루이틀 하나?"(김형곤씨가 극중 이사로 나오는 [[양종철]] 씨에게 한 말, 경영진들이 실력이 아닌, 인맥으로 형성되는 족벌경영을 풍자한 말임)와 [[양종철]] 씨가 만들어낸 "밥먹고 합시다."가 있다. 무엇보다 마지막 부분에 회장이 "OO 어때요?" 하면 거수기를 풍자한 임원들이 손가락으로 오케이를 그리며 "좋---습니다" 하던 것이 대 유행을 낳았다.
 
=== 영구야 영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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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자 가라사대 ===
'''출연 :''' 김형곤, 이성미, 오재미, 김용, 하상훈, 조문식 등
: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성인 공자를 패러디한 '''꽁자'''가라사대로 시작하였고, 이후 '''탱자'''로 분한 [[김형곤]]과 그 제자들이 벌이는 시사풍자 [[코미디]]로, 방영되던 [[1989년]], [[1990년]] 당시 [[5·18 광주 민주화 운동|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는 열었지만, [[폭력]]으로 얼룩진 [[전두환]], [[노태우]]의 [[군부독재]]는 청산되지 못했던 부끄러운 현대사,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비참한 말로 등 [[정치]], [[사회]] 문제를 꼬집어 큰 사랑을 받았다. 예를 들어 차우셰스쿠가 철권통치를 하다가 [[민중]]들의 [[혁명]]([[1989년 루마니아 혁명]])으로 처형된 사건에 대해서는 "[[총]] 하나로 살아온 세월~~"이라는 풍자노래를 불렀다. [[이성미]]가 탱자의 애제자로, [[오재미]]가 문제아로 출연했다.
 
=== 청춘을 돌려다오 ===
'''출연 :''' 임하룡, 전유성, 팽현숙
 
: 나이를 잊은 '젊은 오빠' 임하룡과 전형적인 노인 [[전유성]]이 콤비를 이뤄 엮은 유쾌한 연로자 코미디. 유행어로 '일주일만 젊었어도~', '얜 무슨 말을 못하게 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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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손의 청춘 ===
'''출연 :''' 최양락, 이경래, 이창훈, 김종국, 양종철, 전유성
: '''맹구''' 이창훈의 본격 코미디 출세작. (코미디 데뷔작은 코미디 하이웨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대중 [[목욕탕]]에서 일하는 사장(전유성) [[이발사]] '''병만이''' 최양락, 구두닦이 '''칠성이''' 이경래, [[때밀이]]'''달용이''' 이창훈 등이 엮는 [[휴머니즘]] [[코미디]]이다.
등장인물들은 때밀이 달용이에게 일을 하지 못할 급한 사정이 생기면 친구 김종국이 대신 일을 해주고(현실과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때밀이들이 바쁘거나 일을 하지 못할 사정이 생기면, [[일용직]] 때밀이인 스피아를 구한다.), 어려운 일이 생기면 위로해주는 등 서로 돕고 사는 관계였다. 사장으로 나온 양종철 씨도 달용이가 대우가 좋은 [[호텔]] [[사우나]]로 가려고 하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처음에는 호텔사우나로 가라며 나무라다, 이창훈이 [[실직]]하면 생계가 막막해지기 때문에 계속 같이 일하는 너그러운 사장연기를 하였다.(이는 현실과 차이가 있다.[[때밀이]]는 사용자인 [[목욕탕]] 사장과 고용계약을 맺은 [[노동자]]가 아니라 [[이발사]],구두닦이와 더불어 보증금을 내고 목욕탕 시설을 임대하여 [[영업]]하는 [[자영업]]자이기 때문에 목욕탕 사장이 채용과 해고를 할 수 없다.월급제 때밀이도 목욕탕 사장이 아닌 때밀이 사장이 구두계약인 고용계약을 맺고 채용하는 것이다.)'난 짜장면 싫어, 난 짬뽕!', '난 절대 리바이벌은 안해'가 대표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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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워도 다시 한 번 ===
'''출연 :''' 유재석남희석, 박수홍, 엄정필 외.
 
=== 동궁마마는 아무도 못말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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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피는 봄이 오면 ===
'''출연 :''' 김형곤, 배삼룡, 최영준, 서원섭 외.
: 故 김형곤의 시사 코미디로 자칭 [[고려]]의 왕손이라는 거지 왕초 김형곤과 그 휘하 거지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항상 코너 마무리로 "꽃피는 봄이 오면... ***하겠지?"라고 약간은 기대를 담은 한 마디씩을 남겼다. [[1989년]]쯤에 방영하면서 꽤 인기를 끌었고, 풍자와 비판은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외압성 하차에 따른 김형곤의 반발도 들어가서인지 더더욱 노골적이었다. 이를테면 거지 왕초인 김형곤이 [[지팡이]]를 들다가 부러지자 "지팡이가 썩었어!썩었어! 이래놓고 뭐가 민중의 지팡이라는 거야!" 라는 소릴 대놓고 하며 경찰을 비판했다.
 
=== 추억의 책가방 ===
'''출연 :''' 임하룡, 이경래, 조금산, 김현영, 김진호 등.
 
청춘을 돌려다오가 끝나고 시작된 임하룡의 새로운 코너. 여기서는 70년대 까까머리의 일제식 교복을 입은 날라리 고등학생 '해룡이'로 등장하며, 그의 특기인 "다이아몬드 스텝"이 유래한 코너가 바로 여기다. 우등생이지만 멘탈이 찌질한 '조금생' 역에 조금산, 해룡이와 같이 다니는 친구 '경래' 역에 이경래, 해룡이에게 구박 받지만 그를 열렬히 짝사랑하는 '오달자'역의 김현영, '호랑이 선생님' 역으로 김진호가 출연했다. 해룡이가 사는 동네에 수학여행을 온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비를 붙는 적이 있는데, 그때 타학교생으로 나온 엑스트라가 바로 김용만과 남희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