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 (왕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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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唐)의 정관(貞觀) 연간에는 남조가 대몽국(大蒙國)이라 칭하고, 당나라에 조공(朝貢)하였다. 그 후 대몽(大蒙)은 당과 결속하여 세력을 확장하더니 8세기 중엽 [[피라각]](皮羅閣) 때 다른 5조국(詔國)을 병합하여 738년, 6조(詔)의 통일에 성공한 후 대리(大理)에 도읍하였고 이 지방에 세력을 신장해 오던 티베트 세력을 격퇴시켰다.
 
그러나 당나라와 불화(不和)가 생겨서 한때는 당나라의 토벌(討伐)을 받았으나, [[안사의안·사의 난]](亂) 이후 당의 운남 경략(經略)이 주춤한 틈을 타서 남조는 도리어 사천(四川)까지도 세력을 뻗쳤다. 특히 8세기 말기에 [[이모심]](異牟尋)이 남조를 다스릴 때는 티베트와 결속해서 당에 침공(侵攻)하기도 하여 남조의 전성기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모심은 티베트의 고압적인 태도에 불만을 품고 당에 귀순하였다. 이모심의 사후 당과 남조 사이는 여러 해 동안 불화가 계속되어 당말의 혼란기에는 당과의 교통은 완전히 두절되었다.
 
[[902년]] [[한족|한인]](漢人) [[정매사]](鄭買嗣)가 왕위를 찬탈(簒奪)하여 남조를 멸망시키고 [[대장화]]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