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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월'''(南越, 南粵) 또는 '''남비엣'''({{vie|hn=|eum=|v=Nam Việt}})은 [[기원전 203년]]부터 [[기원전 111년]]에 걸쳐 5대 93년동안 중국 남부에서 베트남 북부에 존재했던 왕국이다. 수도는 번우<ref>현재의 [[광저우 시]]</ref>였으며, 최전성기에는 현재의 [[광둥 성]] 및 [[광시 좡족 자치구]]의 대부분과 [[푸젠 성]], [[후난 성]], [[구이저우 성]], [[윈난 성]] 일부, 베트남 북부를 다스리는 제국이었다.
 
남월국은 [[진나라]] 멸망 후, [[기원전 203년]]에 남해군의 군사령관인 남해군위 [[조타]]({{vie|hn=趙佗|v=Triệu Đà|pr=찌에우 다}})의 세력 하에 남해군(南海郡) 인근의 계림군(桂林郡)과 상군(象郡)을 아울러 건국되었다. [[기원전 196년]]과 [[기원전 179년]]에, 남월국은 [[한나라]]에 조공을 바치며, 한의 외신이 되었지만, [[기원전 112년]], 제5대 국왕인 조건덕({{vie|hn=趙建德|v=Triệu Kiến Đức(찌에우 끼엔 득)}})과 한나라 간에 전투가 발발하여, [[한 무제]](漢武帝)의 대외정복에 의해 [[기원전 111년]]에 멸망당했다.
 
남월국은 영남에서 탄생한 첫 봉건국가이며, 진나라의 중원 지방 출신의 통치자에 의해 선진적인 정치 제도와 생산기술을 받아들여 진나라 말기의 난세 속에서도 영남 지방에 질서와 안정을 지켰다. 남월국의 역대 군주가 추진한 화집백월(和輯百越) 정책은 한족과 남월국 내부의 각 민족 간 융화를 추진하였고, 한나라 문화와 한자가 영남 지방으로 이입되어 영남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