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겸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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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복직, 그 뒤 강압적으로 진압시키려다 실패, 피신하던 중 민겸호는 [[한성부]] 도심에서 난병에 붙잡혔다. [[6월 10일]] 전임 선혜청 당상인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김보현 (1826년)|김보현]](金輔鉉)과 함께 포승줄에 묶여 궁중에 끌려갔다가 중희당(重熙堂) 아래에서 난병에 의해 칼로 살해되었다.
 
난병이 궁전으로 올라가 민겸호를 만나 그를 잡아끌자 당황하면서 [[흥선대원군]]을 쳐다보며, "대감 나를 제발 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하였다. 그러자 [[흥선대원군]]은 쓴웃음을 지으며 "내 어찌 대감을 살릴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하였다.<ref name="hwang55">황현, 《매천야록》 (정동호 역, 일문서적, 2011) 55페이지</ref> 흥선대원군의 말이 끝난 직후 민겸호는 계단으로 내동댕이쳐졌고 난병들은 계단 밑에서 민겸호를 죽이고 총칼로 시체를 난도질했다. 또 "중궁은중전마마는 어디 있느냐계시느냐"며 소리쳐 언사가 좋지 않았고, 처참한 광경은 계속되었다.<ref name="hwang55"/> 당시 그의 나이 44세였다.
 
=== 사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