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니스 2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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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니스 2세 콤니노스'''({{llang|el|Ιωάννης Β΄ Κομνηνός}}, [[1087년]] [[9월 13일]] – [[1143년]] [[4월 8일]])는 [[비잔티움 황제 연대표|비잔티움 제국의 황제]](재위 : [[1118년]] – [[1143년]])이다. 아버지 [[알렉시오스 1세 콤니노스]]의 뒤를 이어 제국의 방위를 안정시키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평생 노력했는데 [[발칸 반도]]에서 [[페체네그족페체네그인]]을 완전히 물리치고 [[소아시아]]와 중동에서도 [[이슬람]]세력에 맞서 제국의 영토를 넓히는데 크게 일조하였으며 [[십자군 국가]]들에 대한 제국의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신앙심이 깊고 경건한 군주로 '''''칼로얀니스''''' (''아름다운 요안니스'')라는 별칭도 얻었는데 이는 실제로 그의 외모가 아름답다기보다는 그의 마음씨가 아름다웠다는 것을 의미한다.<ref>존 쥴리어스 노리치 저, 남경태 역, 《비잔티움 연대기》제3권 쇠퇴와 멸망, 서울 바다출판사, 141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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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의 방위 ===
그의 제위 초기 제국의 서방에서는 비교적 문제가 없었다. 로마 교황과 [[신성 로마 제국 황제|서방제국 황제]]는 서로 패권다툼을 벌이고 있었고[[도나우 강]] 거너편의 [[쿠만족]]과 [[페체네그족페체네그인]]도 잠잠했다. 남 이탈리아에서도 [[노르만족]]의 [[아풀리아]]에서는 [[로베르토 기스카르]]가 죽은 이후 혼란이 계속되어 제국의 위협이 되지 못했다.
 
요한네스는 [[1119년]]부터 [[1121년]] [[아나톨리아]]의 [[셀주크 제국]]으로 원정을 떠나 아나톨리아 남부에 대한 비잔티움의 지배를 다시 찾아왔다. 그러나 그해 [[페체네그족페체네그인]]이 [[트라키아]]를 유린하자 군대를 서방으로 돌렸다. 요한네스는 그들에게 많은 선물을 주면서도 각 부족을 이간질시키는 한편 군사적으로도 완전히 제압하여 다시는 제국에 반기를 들지 못하게 만들었고 페체네그 족을 제국의 [[푀데라티]]로 삼고 제국군대에 복무시켰다.
 
한편 [[베네치아 공화국]]과 비잔티움 제국은 [[1082년]] 조약을 맺고 남부 이탈리아의 노르만 족에 대항하기 위해 베네치아 함대를 빌리는 대가로 베네치아에게 통상특권을 부여했는데 요한네스는 이 조약의 갱신을 거절했다. [[1122년]] 베네치아 함대는 코르푸를 포위 공격하는 한편 이후 3년동안 [[로도스]], [[키오스]], [[사모스]], [[레스보스]], [[안드로스]]등의 섬을 점령했다. [[1126년]] 초 요한네스는 결국 베네치아 함대에 굴복하고 베네치아에 통상 특권을 다시 허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