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광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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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광산'''(嚴光山)은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북쪽]]에 위치하여 [[서구 (부산광역시)|서구]]와 [[부산진구]]([[개금동]]), [[동구 (부산광역시)|동구]]([[좌천동]])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엄광산은 [[1995년]] 그 이름을 되찾기 전까지는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불렸다. 고원견산이란 명칭은 [[일본]]인에 의해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기는 일본 [[막부 말기]]인 [[18세기]] 초ㆍ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산]]의 명칭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일본]] [[에도 막부]]시대 말기시기 일본측 외교사절의 일원으로 [[조선]]을 다녀간 우삼방주[[아메노모리 호슈]](雨森芳州)가 귀국 후 저술한 《[[교린제성]]》(交隣提醒)에 원견악(遠見嶽)이라는 기록이명칭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의 고원견산(高遠見山)으로 부산부사원고(釜山府史原稿, [[1938년]] 간행)에서 확인된다. 이 산의 정상에 올라서면 [[대한해협]]을 지나 멀리 [[일본]]의 [[쓰시마 섬|쓰시마]] 까지 바라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은 아닌가 싶다. 한국측 자료중 《[[동래부지]]》(東萊府誌)나 《[[동래군지]]》(東萊郡誌)등을 검토한 결과 고원견산의 이전 명칭은 '''엄광산'''(嚴光山)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엄광산의 이전 명칭으로 불리는 고원견산은 [[18세기]] 초ㆍ중엽 [[일본]]인들에 의해 붙여진 원견악이 고원견산이란 명칭으로 정리되어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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