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고려 시대: 두번째 문단을 한 칸 위로 올렸음.
태그: m 모바일 웹
→‎고려 시대: 마지막 문단의 맨 앞 띄어쓰기를 지웠음.
태그: m 모바일 웹
265번째 줄:
고려(高麗)는 [[918년]] [[고려 태조|태조 왕건]]이 [[궁예]]의 [[후고구려]]를 무너뜨리고 [[신라]]와 [[후백제]]를 통합한 이후, [[1392년]] [[조선|조선 왕조]]에게 멸망하기까지 475년간 [[한반도]]를 지배하였던 왕조이다. 우리나라가 ‘코리아(Korea)’로 불린 것은 약 1000년 전인 이 고려 시대(918~1392)부터다. 고려를 드나들던 서역 상인들이 ‘고려’를 ‘꼬레아’라로 부르던 데서 한국의 영어 이름이 나왔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얘기다. 그만큼 고려는 국제화되고 개방적인 나라였다. 여성의 지위가 조선에 비해 훨씬 높았고, 문화적으로도 역동적인 다원사회였다.
고려는 개국 초, 각 지방호족에게 토성(土姓)을 나누어 주어 자기 지역을 다스리는 본관제를 시행했고, 지방관을 파견한 주현을 통해 다른 속현을 다스리는 독특한 지방 지배체제를 갖췄다. 고려는 전기에 노비안검법을 실시해 양인을 늘렸고, 과거제를 도입해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면서 국가의 기틀을 다졌다. 하지만 후기 권문세족의 수탈이 극심해지면서 새로운 세력에게 왕조를 내줬다.
한국사에서는 이 고려 시대를 중세로 보고 있다.
==== 전기 ====
고려는 신라 말기 송악 지방의 호족 [[고려 태조|왕건]]이 개국하여, 송악을 개경(開京 : 현재의 [[개성]])이라 이름을 고치고, 그 곳을 수도로 삼았다. [[936년]] 한반도를 재통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