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 독일 (2018년 FIFA 월드컵):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태그: m 모바일 웹
태그: m 모바일 웹
414번째 줄:
 
=== 대한민국 ===
[[파일:카잔의 기적 한국 반응.jpg|섬네일|right|300px|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하며 승리에 환호하는 붉은악마들]]
 
이 경기의 승자인 대한민국의 반응은 복잡 미묘하다. 일단 독일을 이겨서 기분 좋다고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16강 진출이 좌절되었기에 아쉽다는 반응도 보였다. 당시 대한민국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은 반드시 독일을 이기는 게 중요하였기에 같은 시각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리는 멕시코와 스웨덴의 경기에 정신을 쏟을 겨를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멕시코가 스웨덴에 0: 3으로 대패하였다는 사실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런데 [[김영권]]과 [[손흥민]]의 골로 신태용 감독 본인이 스스로 1%의 기적이라고 일컬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자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들은 모두 얼싸안고 환호하였다.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길 것이라고 믿었기에 16강에 올라간 줄 알고 기뻐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경기가 끝났고 뒤늦게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린 경기 결과를 확인하자 스웨덴이 멕시코를 3: 0으로 꺾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제야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마음이 허무하다."는 복잡 미묘한 심경을 밝혔다.<ref>{{뉴스 인용|저자 = 이가영|뉴스 = 중앙일보|url =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25&aid=0002832438|제목 = “좋으면서도 허무하다” 독일 꺾은 후 신태용이 밝힌 심경|날짜 = 2018-06-28}}</ref>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꼽혔던 골키퍼 [[조현우]] 또한 경기가 끝난 뒤에야 16강 진출이 좌절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ref>{{뉴스 인용|뉴스 = MBN|url =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57&aid=0001263183|제목 = [2018 러시아] '코리안 데 헤아' 조현우 "16강 올라갈 줄 알았는데, 아쉬워"|날짜 = 2018-06-28}}</ref> [[정우영 (1989년생 축구 선수)|정우영]] 또한 "경기 끝나고 16강에 진출한 것으로 생각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 대패했을 지는 몰랐다. 사실 신경쓸 여유가 없을 만큼 승리가 기뻤다. 시간이 흐른 후 정신이 들어 16강 진출 여부를 확인하니 떨어졌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탈락 사실을 알고 나니 아쉬웠다. 마지막 경기라는 점에서 정말 후회없이 했기 때문에 독일의 발목을 잡고 고춧가루를 뿌린 것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ref>{{뉴스 인용|뉴스 = OSEN|저자 = 강필주|url =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3812725|제목 = [한국-독일] 정우영, "16강 탈락 아쉽지만 독일 발목 잡아 만족"|날짜 = 2018-06-28}}</ref> 이 사실을 뒤늦게야 알게 된 대한민국 축구팬들은 이 사실에 안타까운 마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