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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바르족은 다게스탄공화국과 체첸공화국 등지에 널리 퍼져 살고 있고 캅카스족에 속한다.
 
오늘날 카프카스에 거주하는 소규모의 아바르 집단이 유럽 아바르로 알려지고 있다.<ref>이희수, 터키사, 대한교과서주식회사</ref>
하지만 판노니아의 아바르인들과 현재 캅카스 아바르족의 관계는 여전히 불명확하며, 그래서 대다수 학자들은 역사적 연관이 분명하지 않은 것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일부 러시아 학자들은 아바르족이 동부로부터 중앙아시아에 도착하여 유럽을 공격할 때 그 일부가 다게스탄에 사리르 왕국(캅카스 아바르족의 첫 국가)을 세운 것으로 주장하기도 한다.<ref>김혜진, 민족의 모자이크 유라시아,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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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르족은 아바르어란 자체 언어를 가지고 있었다. 그 표기는 라틴문자나 키릴문자로 대체하기도 하였으며 아랍의 문자를 차용했다고 한다. 지금도 다게스탄과 잉구쉬공화국, 체첸 등지에 살고 있는 아바르족 사람들이 그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국력이 쇠퇴한 이후에도 아바르족은 약 150년 정도를 존속했으나, 새롭게 프랑크 왕국의 왕으로 즉위한 [[카롤루스 대제]]의 팽창 정책은 아바르족의 존속에 결정타를 안겼다. 프랑크 왕국의 군대는 791년부터 아바르족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795년에는 카롤루스의 아들 피핀이 대대적인 아바르족에 대한 공세를 벌여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아바르족은 곧 프랑크 왕국에 항복했으며, 얼마 안 가 반란을 일으켰지만 진압당함으로써 아바르족의 국가는 실질적으로 멸망한다. 멸망 후에도 아바르족은 영토 내에 존속하고 있었으나, 동쪽에서 불가르족이 이들을 공격함으로써 아바르족은 뿔뿔이 흩어지거나 이들에게 동화된다. 아바르족에 대한 기록은 9세기 말 경을 끝으로 역사에 나타나지 않는데, 아바르족은 훈족과 에프탈의 멸망이후 그 땅을 점유하여 옆의 프랑크족과 대치하다가 프랑크족 등에게 일부가 동화되었고 그 일부는 산 증인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아바르족은 역사적으로 아리안계 서방스키타이의 마지막 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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