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브리사: 두 판 사이의 차이

'''기아 브리사'''(Kia Brisa)는 기아산업(현 [[기아자동차]])이 그 동안의 노하우 축적을 통해 갖고 있던 자동차 기술로 만들어진 기아산업(현 [[기아자동차]])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이자, [[소하동|소하리]] 공장의 첫 양산 차종이다. [[1973년]] [[8월]]에 적재량 500kg의 [[픽업 트럭]]이 먼저 출시되었고, [[1974년]] [[10월]]에 [[세단]]이 출시되었다. 차명인 브리사는 [[스페인어]]로 '[[해륙풍|해안에 부는 바람]]'이나 '산들바람'<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93&aid=0000003003 최용식의 English & Konglish 바람의 자동차] [[이코노믹리뷰]], [[2006년]] [[3월 23일]]</ref><ref>[[포르투갈어]]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다만 발음은 /briza/로 스페인어와는 조금 다르다.</ref>을 뜻하며, S-1000은 [[소하동|소하리]] 공장과 배기량 1,000cc라는 뜻이다. [[마쓰다 패밀리아#3세대|마쓰다 패밀리아(3세대)]]를 베이스로 했으나, 국산화 비율을 90% 이상으로 높였다. 출시 직후에 큰 인기를 얻어 점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 포니|포니]]의 등장으로 인해서 타격을 받았고, [[현대 포니|포니]]에 대항하기 위해 [[1977년]] [[1월]] 에 브리사 Ⅱ, [[1978년]] [[6월]]에 [[스테이션 왜건]]을 근간으로 한 K-303을 선보였다. 브리사 Ⅱ와 K-303은 [[마쓰다 그랜드 패밀리아]]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으며, 당시 소형차로서는 대배기량이던 1,300cc TC형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와 함께 기존 브리사에도 1,300cc 엔진을 장착했다. 이후 2.28 조치(자동차산업 합리화조치, 自動車産業合理化措置)로 의해서 브리사는 [[1981년]] [[12월]]에 후속 차종 없이 강제로 단종되었다. 이후 한동안 [[기아자동차]]는 승용차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크게 경영난을 겪었다가, [[기아 봉고|봉고]]를 내놓아 회생하게 된다. [[1987년]]에 자동차산업 합리화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승용차 생산을 재개하게 되었고, 제휴선이었던 [[포드 모터 컴퍼니|포드]] 및 [[마쓰다]]와 함께한 월드 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나온 [[전륜구동]] 소형차인 [[기아 프라이드|프라이드]]가 [[기아자동차]] 소형차의 계보를 이어갔다. 브리사는 현재 노후화로 인해 보기가 상당히 힘든 차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