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가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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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현철은 1942년 6월 17일에 경상남도 동래군 사하면 신평리(現 [[부산광역시]] [[사하구]] [[신평동 (부산)|신평동]])에서 태어났다. 1961년에 [[부산동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동아대학교|동아대]] 경영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하였지만 이듬해 자퇴하고 군에 입대하여 전역한 뒤 1969년에 《무정한 그대》라는 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현철이 데뷔할 당시에는 [[남진]]과 [[나훈아]]가 한창 주목받고 있었기 때문에 현철은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리하여 1974년에 활동을 중단하고 고향인 [[부산광역시|부산]]으로 돌아가서 음악 그룹 '현철과 벌떼들'을 결성하였고 그룹 리더로서 팝송을 리메이크 하면서 열심히 활동 하였지만 이 역시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오랜 무명 시절을 보냈다.
 
1980년에 그 동안 활동해오던 '현철과 벌떼들'이 해체되고 2년 후에 솔로로 전향했다. 전향과 동시에 그룹 시절에 활동했던 곡이자 아내를 향한 노래였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으나 방송에 자주 출연하지 못하여 그때도 얼굴 없는 가수에 불과하였다. 1983년에 본격적으로 [[트로트]]로 성향을 바꾼 후 현철의 구성진 꺾기 창법과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하여 《사랑은 나비인가봐》를 발표하였다. 1984년에는 1967년에 발표되었던 《청춘을 돌려다오》를 리메이크하여 활동했는데 이듬해인 1985년에 [[나훈아]]의 부탁으로 이 곡을 2명이 부르게 되어 더욱 히트하였다. 1987년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현장에 공연을 갔었는데 당시 리비아에 파견된 근로자들은 고국의 가족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공연 관계자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부른 현철을 인기가수 공연단에 포함시켰다. 이 노래는 2014년에 [[KDB대우증권]]의 광고 음악인 'Think you very much'에서 후렴구로 불리게 되었다.
 
1980년대부터 서서히 인지도를 높여가던 현철은 1988년에 발표된 《봉선화 연정》이 [[현철]]이 가수로 데뷔한 이후 가장 크게 빅히트를 치면서 이 노래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노래를 작곡한 작곡가 [[박현진 (작곡가)|박현진]]의 말에 따르면, 수상소감을 말하던 중에 20년의 무명 시절을 보낸 힘든 시절을 생각하며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이 때부터 현철의 가수 생활은 역전되어 무서운 속도로 정상을 향해 돌진했다. 그리고 1990년에 《싫다 싫어》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정상급 가수로 성장하였다. 그 해에 [[문희옥]]과 함께 《잘했군 잘했어 메들리》, 《항구 메들리》로 혼성 듀엣 메들리를 발표하였다. 현철은 1988년부터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게 되어 침체되어 가던 트로트를 활성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각종 가요부문상들을 휩쓸며 6년간 연속으로 10대 가수상을 수상하고 그 중 1998년에 발표된 '사랑의 이름표'는 솔직한 가사와 구성진 트로트 리듬의 곡이며 그 해 한국 여론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부분에서 40대와 50대 선호도 1위를 기록하였다.
 
2002년에는 《아미새》를 발표하였고 이 곡은 다세대의 인기를 얻어 [[전국노래자랑]]에 초대 가수로 자주 출연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그리고 2010년에 제11회 대한민국 연예문화상 성인가요부문 대상,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연예발전공로 우정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노래로는 '''"사랑은 나비인가봐"''', '''"봉선화 연정"''', '''"싫다 싫어"''', '''"사랑의 이름표"''', '''"아미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