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족: 두 판 사이의 차이

고중세 시대가 시작할 무렵, 헝가리 사료들은 헝가리인(마자르인)들이 훈족의 후손이라거나 이 둘이 밀접한 관계라는 주장을 했다. 이 주장은 비헝가리 사료에서 처음 나타났고 훈족의 부정적 의미 때문에 헝가리인들은 서서히 이 주장을 받아들였다.{{sfn|Róna-Tas|1999|p=424}}{{sfn|Lendvai|2003|pp=7, 25–26}}{{sfn|Szűcs|1999|pp=xlv–xlvii}} 작자 불명의 ''[[헝가리인의 사적]]'' (1200년 이후)은 [[헝가리#역사#아르파드 왕조 왕들의 시대|아르파드 왕조의 왕]] 계열이 아틸라의 후손이라고 언급한 최초의 헝가리 사료지만, 헝가리인과 훈족들이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없었다..{{sfn|Róna-Tas|1999|p=423}}{{sfn|Szűcs|1999|p=xlvii}} 훈족과 헝가리인들이 관련이 있다고 한 최초의 헝가리 작가는 [[Gesta Hunnorum et Hungarorum]] (1282–1285)을 쓴 [[케저이 시몬]]이었다.{{sfn|Engel|2001|p=121}} 시몬은 훈족과 헝가리인들이 [[후노르와 머고르]]라는 형제의 후손들이라고 주장했다.{{sfn|Szűcs|1999|p=lv |ps=. 쉬치(Szűcs)는 헝가리인의 조상이라는 ''후노르'' (Hunor)라는 이름이 마자르의 구전에서 진지하게 반영된 것이라 주장하지만, 실은 [[오노구르인|오노구르어]] 명칭에서 전래한 것이다. 그리하여 시몬은 ''후노르''와 ''훈족''의 유사함을 그의 이론을 지지하는 데에 단순히 사용했다.}} 이 주장들은 헝가리인들에게 옛 뿌리를 주었고 이들의 [[판노니아]] 정복을 합법화하는 역할을 했다.{{sfn|Róna-Tas|1999|pp=423–434}}{{sfn|Szűcs|1999|pp=liii–liv}}{{sfn|Lendvai|2003|p=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