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공의 매우 호화로운 기도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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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공 기도서는 총 206쪽의 최고급 [[양피지]]로 제작되었으며,<ref name=Manion308/> 가로 21.5cm, 세로 30cm 크기에 대형 삽화 66개, 소형 삽화 65개가 실려 있다. 기도서의 분량 자체가 많고 복잡한 것도 있지만, 그 내용 양식도 새로 그리고 고치기를 수차례 겪어왔다. 세밀화, 캘리그래피, 머리글자, 사소한 장식에 이르기까지 책 속의 모든 부분에 있어 여러 화가의 손을 거쳤다. 하지만 제작에 참여한 사람의 정확한 인원수와 이름은 여전히 논란의 여지로 남아 있으며, 다만 [[저지대 국가]] 출신 화가들이 주로 그린 것으로만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희귀하고 값비싼 안료와 금박을 많이 쓰고,<ref name=UChicago>{{cite web |url=http://humanities.uchicago.edu/images/heures/heures.html |title=Très Riches Heures du Duc de Berry |accessdate=2009-01-23 |deadurl=yes |archiveurl=https://web.archive.org/web/20060610070441/http://humanities.uchicago.edu/images/heures/heures.html |archivedate=June 10, 2006 |df= }}; originally published at humanities.uchicago.edu.</ref> 유별날 정도로 많은 수의 삽화를 담고 있기에, 이 기도서는 중세시대 채색 필사본 중에서도 제일 호화로운 작품으로 꼽힌다.
 
완성 후 300여년 동안 잊혀졌던 베리공 기도서는 비록 콩데 미술관에 한정되어 대중에 공개되었음에도 불구, 19세기 말에서 20세기 들어 주목받아 널리 인식될 수 있었다. 베리공 기도서에 담긴 세밀화는 중세시대의 이상적 풍경을 구체화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정치적, 국가적 의제를 전달하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ref name="Camille, throughout">Camille, throughout</ref> 특히 베리공 기도서의 달력 부분에 실린 세밀화들은 이러한 점에서점을 높이 평가받고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는 뛰어난 중세 건축을 배경으로 정장 차림을 한 [[귀족]]은 물론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농노제]]를 위시로 한 중세 유럽의 사회구조를 보여줌에 있어 가장 많이 인용되곤 하는 그림이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