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 선거 민주노동당 후보 경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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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전만 해도 심상정 후보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으며, 노회찬 후보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는 등 권영길 전 대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예측되었다.<ref>{{웹 인용|url=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3935|제목=노회찬-권영길 접전…민노당 흥행몰이 기대|성=미디어오늘|날짜=2007-01-26|언어=ko|확인날짜=2019-05-13}}</ref> 그러나 경선이 시작되자 노회찬 후보의 득표력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상정 후보는 예상 밖에 선전을 보이며 3자 구도를 형성, 결국 결선투표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ref>{{웹 인용|url=https://wspaper.org/article/4534|제목=진보정당다웠던 민주노동당 경선 1차 투표|날짜=2007-09-12|언어=ko|확인날짜=2019-05-13}}</ref> 이는 노회찬 후보는 경선 구도를 [[자주파|NL]] 대 [[평등파|PD]]의 정파 대결 구도로 끌고 가 [[평등파|PD]]계의 지지를 업는 전략을 쓴 반면 심상정 후보는 정책 제시에 주력하고 평당원들의 지지를 얻은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인지도와 호감도는 높았으나 조직적 기반이 없던 노회찬 후보에 비해 심상정 후보는 민주노총 중앙파, 전진그룹 등 탄탄한 당내 기반이 있었다는 점도 작용했다.<ref>{{웹 인용|url=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21750|제목=[대자보] 민노당 경선은 끝 아닌 시작, 최후의 승자는?|날짜=2007-09-18|확인날짜=2019-05-13}}</ref><ref>{{웹 인용|url=http://www.vop.co.kr/A00000086408.html|제목=진짜 파란은 '권영길의 약진'이었다 - 민중의소리|확인날짜=2019-05-13}}</ref>
 
첫 [[제주특별자치도|제주]] 경선에서는 의외로 세 후보 모두 엇비슷한 득표율을 보인 가운데, 전통적으로 [[자주파|NL]]계의 텃밭인 [[광주전남|광주·전남]]에서는 권영길 후보가 압승을 거뒀고, 공단이 많은 [[대구경북|대구·경북]]에선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의 조직적 지원을 받은 심상정 후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ref>{{웹 인용|ur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0708261839271|제목=민노당 경선 초반 3연전 ‘1강2중’ - 경향신문|확인날짜=2019-05-13}}</ref><ref>{{웹 인용|url=http://www.vop.co.kr/A00000085205.html|제목=대전충남 '심바람'...심상정, 노회찬 제치고 2위 - 민중의소리|확인날짜=2019-05-13}}</ref> 권영길 후보는 농민층의 지지를 바탕으로 [[전라북도|전북]] 경선에서 승리하고, 자신의 고향인 [[부울경]] 지역에서도 압승하며 다시 대세론을 이어갔다. 노회찬 후보는 계파색이 옅은 [[대전충남|대전·충남]]과 고향인 [[부산광역시|부산]]에서 이때까지의 열세를 만회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으나, 세 지역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결국 [[울산광역시|울산]] 경선부터는 심상정 후보에게 2위를 내주게 되었다.<ref>{{웹 인용|url=http://www.redian.org/archive/18784|제목=“대전-충남 오늘 개표, 세후보 박빙”|날짜=-001-11-30T00:00:00+00:00|언어=ko-KR|확인날짜=2019-05-13}}</ref><ref>{{웹 인용|url=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2228|제목=권영길, 민노당 부산 경선에서 48.91% 득표해 7연승|성=기자|이름=윤태곤|날짜=2007-09-03|언어=ko|확인날짜=2019-05-13}}</ref> 심상정 후보는 계파색이 옅은 [[충청북도|충북]]·[[강원도 (남)|강원]]·[[서울특별시|서울]] 지역에서 눈부시게 선전, 권영길 후보의 득표율을 끌어내렸는데, 특히 충북에서는 두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기까지 했다. 덕분에 수도권 경선 전날까지 50.02%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하던 권영길 후보는 NL계의[[자주파|NL]]계의 세가 강한 [[경기도|경기]]·[[인천광역시|인천]]에서의 압승에도 불구하고 49.37%로 떨어졌다.
 
77.8%의 투표율을 기록한 전국 순회 경선 결과,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권영길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결선 투표에 진출했다.<ref>{{웹 인용|url=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234945.html|제목=민노당 대선후보 권영길-심상정 결선투표|날짜=2007-09-09|언어=ko|확인날짜=2019-03-23}}</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