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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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화국'''({{llang|ms|Republik Singapura|레푸블릭 싱아푸라}}, {{llang|en|Republic of Singapore|리퍼블릭 오브 싱어포어/싱거포어}}, {{zh-sp|s=新加坡共和国|p=Xīnjiāpō Gònghéguó|h=신자포 궁허궈}}, {{llang|ta|சிங்கப்பூர் குடியரசு|싱가푸르 쿠디야라수}}), 줄여서 '''싱가포르'''({{llang|ms|Singapura|싱아푸라}}, {{llang|en|Singapore|싱어포어/싱거포어}}, {{zh-sp|s=新加坡|p=Xīnjiāpō|h=신자포}}, {{llang|ta|சிங்கப்பூர்|싱가푸르}})는 [[동남아시아]], [[말레이 반도]]의 끝에 위치한 [[섬나라]]이자 [[항구 도시]]로 이루어진 [[도시 국가]]이다. 북쪽의 [[조호르 해협]]과 남쪽의 [[싱가포르 해협]]을 두고 각각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와 약간 분리되어 있다.
 
[[1819년]] [[영국]]의 [[동인도 회사]]가 현 싱가포르 남부에 개발한 항구가 시초이다. [[1963년]]에 [[말레이시아]] 연방의 일원으로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며, [[1965년]]에1965년에 [[말레이시아]] 연방 정부와의 다툼 끝에 결국 연방을 탈퇴하여 독립 국가가 되었다.
 
독립 당시 인구는 160만명이었으나, 꾸준히 늘어 [[2010년]]에는2010년에는 520만명에 이르렀다. 20세기 후반에 초고속 경제 성장을 이룬 나라 중 하나로, 싱가포르 항구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항구 중 하나이며, 정유시설과 금융산업은 세계에서 각각 3, 4번째로 크다. [[2010년]] 싱가포르의 경제 성장률은 15%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ref>http://www.bbc.co.uk/news/business-12106645</ref> 같은 해, 싱가포르 넓이의 500배에 달하는 옛 종주국인 [[말레이시아]]를 총 경제 규모로도 추월하였다.<ref>http://www.bloomberg.com/news/2010-11-10/singapore-seen-overtaking-malaysia-45-years-after-split-left-lee-in-tears.html</ref>
 
[[2011년]] 기준으로 1인당 명목 국민소득은 5만달러, PPP 환산 국민소득은 6만달러에 달하며, 1인당 [[외환보유고]]는 세계 최정상권이다. 싱가포르의 면적은 692.7km<sup>2</sup>로 [[한국]]의 [[서울]]보다 조금 더 넓고, 인구는 서울의 절반 정도인 567만명([[2015년]] 말 기준)이다. [[인간개발지수]]는 전 세계에서 11위,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편이다.
 
== 역사 ==
{{본문|싱가포르의 역사}}
싱가포르에 관하여 역사적인 기술로서 가장 오래된 것은 3세기의 중국 문헌으로, "Pu-luo-chung"<ref group="주">한자표기로 파라주(婆羅洲), 즉 반도의 끝에 있는 섬이라는 의미이다.</ref> 이라고 나온다.<ref>[http://nippon.zaidan.info/seikabutsu/1996/00992/contents/006.htm 일본재단도서관 일본인사행정연구소 : 아시아 여러나라의 공무원제도 (日本財団図書館「日本人事行政研究所:アジア諸国の公務員制度」)] 등</ref> [[7세기]] 이후 [[스리위자야 제국]]에 속하며 [[자바어]]로 "바다 마을"이라는 뜻의 어촌 "[[트마섹]]"(Temasek, Tumasek)이라 불리었다.<ref>[http://nippon.zaidan.info/seikabutsu/1996/00992/contents/006.htm 일본재단도서관 일본인사행정연구소 : 아시아 여러나라의 공무원제도 (日本財団図書館「日本人事行政研究所:アジア諸国の公務員制度」)]</ref> 복수의 항로가 합류하는 [[말레이반도]]의 끝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이 더해져 다양한 나라의 선박이 기항하는 등, 테마섹은 중요한 무역도시로 떠올랐으나, 이후 14세기 경에는 쇠락의 길을 걷는다.
 
16세기와 19세기 사이에 싱가포르는 [[조호르 술탄국]]의 일부였다. [[1617년]] [[말레이시아-포르투갈 전쟁]] 중에 [[포르투갈]] 군대가 싱가포르를 불태운 이후, 16세기 동안에는 포르투갈의 지배를 받았으며 17세기에는 네덜란드의 영향권 안에 있었다. 하지만 이때는 그저 어민과 가끔씩 해적들이 나타나는 지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