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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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후반부터 고성장을 해온 소련 경제로 인해 [[1950년대]] 후반에 들어선 본격적인 복지 제도가 실시된 것이다. [[브레즈네프]] 집권 시기엔 지식·문화·예술에 관련된 복지 정책이 성과를 거두었다. 각 공동체엔 문화예술 시설과 도서 시설이 들어섰다. 이 당시 소련은 서적 출판율이 높았으며, 독서량은 [[1960년대]]에 들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빈부의 차 없이 거의 모든 계층이 문화·예술 활동을 하거나 또는 감상할 수 있었다. 소규모 교육 제도도 발달하여, 추가 교육을 받고싶은 노동계급은 여유 시간을 내서 학점을 이수해 추가적인 학력증진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으며, 이는 명목상 무상이었으나 실제 기회는 제한되었다. 또한 이러한 복지는 소련이 붕괴하기 직전인 1990년까지 대부분 이어졌다.<ref>《러시아역사 다이제스트 100》참조</ref>
 
총 소득 가운데 [[교육]], [[의료]], [[주거]] 등 여러가지를 보장해주는 사회적 임금의 비중이 높은 편에 속했다. 주거 복지의 경우는 [[1950년대]] 후반부터 짓기 시작한 호당 평균 9평 짜리 5 ~ 7층(층당 평균 8호) 패널형 아파트인 [[흐루쇼프카]]로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ref>{{웹 인용 |url=http://www.ukraine-observer.com/articles/228/993 |제목=보관 된 사본 |확인날짜=2007년 2월 6일 |보존url=https://web.archive.org/web/20070206132350/http://www.ukraine-observer.com/articles/228/993 |보존날짜=2007년 2월 6일 |깨진링크=예 }}</ref>. [[식량]]의 경우는 러시아 소비에트 시절인 [[1918년]]부터 각 소행정단위마다 존재하는 식량 배급소에서 일정 식량을 배급했다. 이러한 배급은 [[1921년]] 신경제정책을 도입하면서부터 다시 폐지되었고, [[1929년]]에는 식량배급제가 다시 부활했다. [[1935년]]에는 식량 분배 수위를 국가가 조절할 필요가 사라지면서 다시 폐지되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다시 부활하여 [[1940년대]] 후반까지 시행되었다. 소련은 [[1947년]]부터 배급제를 공식적으로 내걸지 않았지만, 의류, 옥수수, 비누와 같은 생필품의 경우는 배급으로 분배하는 경우가 잦았으며, 이러한 정책은 소련이 붕괴하는 [[1991년]]까지 지속되었다.<ref>《과학 좌파》참조</ref>[[1988년]]까지는 이러한 복지 시스템이 어느정도 유지가 되었지만, [[몰타 회담]] 이후 소련은 시장경제 제도를 급진적으로 받아들임으로 여러가지 사회적 복지 혜택이 많이 줄어들기 시작했고 [[1990년]]에는 공산주의적 요소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형태의 국가가 되었다.<ref>장하준의 《경제학강의》참조</ref><ref>http://www.ajunews.com/view/20140117155241737</ref>
 
===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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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이후 [[1918년]]에 정부는 "의료는 국가의 관리 하에 둘 것이고, 의료는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혁명 이후 소련의 평균 수명은 증가하였다. 그러나 1964년 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이 64.89세의 정점에 도달한 이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여 1984년 61.7세까지 떨어졌으며, 소련이 멸망할 때까지 정점의 수준을 끝내 회복할 수 없었다.<ref>https://link.springer.com/article/10.1007/s10680-017-9451-3</ref>
 
소련에서 시행되는 많은 의료 치료법과 진단법은 표준에 못 미쳤으며 (종종 어떤 의료 검사도 하지 않고 환자를 면담하기만 한 상태로 의사가 진단을 내렸다.)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치료 표준이 떨어져서 수술로 인한 감염의 위험이 높았다. 소련의 보건 의료 시스템은 의료 장비, 의약품 및 진단용 화학 물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서구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많은 의약품 및 의료 기술을 결여하고 있었다. 그 시설은 기술 수준이 낮았고 의료 요원은 보잘것 없는 교육을 받았다. 소련 멸망 직전까지도 소련 의료 시스템의 열악함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여 1989년 조사에서는 러시아 병원 중 20%에서 온수 공급이 되지 않고 3%는 냉수 공급조차 되지않았다. 7%는 전화기조차 갖추지 못했고 17%는 적절한 위생 설비를 갖추지 못했다. 비록 특권층인 노멘클라투라를 위한 특수한 병원과 진료소는 더 높은 수준의 건강 관리를 제공했지만 여전히 서구 표준 이하였다.<ref>{{Cite서적 book인용|url=https://www.worldcat.org/title/models-of-disequilibrium-and-shortage-in-centrally-planned-economies-this-vol-resulted-from-the-conference-on-modelling-of-disequilibrium-and-shortage-in-centrally-planned-economies-held-in-april-1987-at-the-univ-of-birmingham-birmingham-england/oclc/260151881&referer=brief_results|title=Models of disequilibrium and shortage in centrally planned economies|last=|first=|date=|publisher=Chapman and Hall|others=Charemza, W|year=1989|isbn=9780412284205|editor-last=Davis|editor-first=Christopher|location=London|pages=447|language=English|oclc=260151881}}</ref><ref>{{Cite서적 book인용|url=http://public.eblib.com/choice/publicfullrecord.aspx?p=1541466|title=Ukraine: Movement without Change, Change without Movement.|last=Dyczok|first=Marta|date=2013|publisher=Taylor and Francis|year=|isbn=9781134432622|location=Hoboken|pages=91|language=English|oclc=862613488}}</ref><ref>{{Cite서적 book인용|url=https://www.worldcat.org/title/daily-life-in-the-soviet-union/oclc/863808526&referer=brief_results|title=Daily life in the Soviet Union|last=Eaton|first=Katherine Bliss|date=|publisher=Greenwood Press|year=2004|isbn=9780313316289|location=Westport, Conn.|pages=191|language=English|oclc=863808526}}</ref>
 
== 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