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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무 천황은 2년 3개월에 걸쳐 황족 ・ 신하들이 참석한 일련의 장례를 거쳐 능묘에 안치되었다. 이때 황태자가 관인들을 통솔하는 듯한 모습이 보였기에 구사카베 황자를 황위 계승자로 각인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고 볼 수 있지만, 구사카베 황자는 689년 4월에 그만 병으로 급서하고 말았다. 우노노사라라 히메미코는 구사카베 황자의 아들 즉 손자 가루 황자(輕皇子, 훗날의 [[몬무 천황]])에게 황위를 물려주고자 했지만, 일곱 살이라는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황태자로 세우는 것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기에 우노노사라라 히메미코는 스스로 천황으로 즉위하기로 했다.
 
즉위하기 전의 해에 황후는 전대 덴무 천황 때부터 편찬해온 [[아스카기요미하라령]](飛鳥浄御原令)을 제정, 시행한다. 지토 천황 즉위식의 개략은 덴무 천황의 장례식과 더불어 《일본서기》에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비록 이전의 의식을 자세히 기록한 것이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방패나 창을 줄지어 세워놓는 예는 전에도 있었던 것에 비해, 천신의 축수하는 글을 읽는 것은 지토 천황의 즉위식에서 처음 보이는 것이었으며, 전대에 형식적으로나마 있었던 군신간의 협의나 추대도 없었다(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오래된 의례를 답습한 것으로 간주하는 견해도 있으나 새로운 형식을 통해 천황의 권위를 높이려 했다고 보는 학자들이 많다). 즉위 후, 천황은 대규모 인사 교체를 단행하여 다케치 황자를 [[태정대신]](太政大臣), 다지히노 시마(多治比島)를 [[우대신]](右大臣)에 임명하였다. 한 사람의 대신(大臣)도 두지 않았던 덴무조의 황친정치(皇親政治)가 수정된 것이다.
 
=== 지토 천황의 치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