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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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
[[파일:Busan port.jpg|섬네일|200px|1900년대 초의 부산항]]
[[파일:Benten-Cho in Fuzan.JPG|섬네일|200px|[[1930년]]경 변천정(현 [[남포동 (부산)#영역|광복동]] 거리)]]
{{본문|부산광역시의 역사}}
<!--[[파일:Busan port fortress.jpg|섬네일|200px|고지도에 나타난 [[부산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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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조일수호조약]]에 의해 조선이 강제 개항되었을 때, [[인천]], [[원산]]과 함께 개항되었고, [[왜관]]은 일본인 거류지가 되었다. 부산은 1877년 1월 《부산구거류지약조》의 체결로 일본이 일본인들의 보호관리 및 통상사무의 관장을 위해 관리관을 파견하면서부터 [[일본]]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다. 1880년, 일본은 [[영사관]]을 정식으로 설치하고 일본 거류지를 사실상의 일본 영토처럼 만들어 버렸다. 일본은 일본인 가구가 200여 호밖에 안 되던 때부터 장기적으로 도로망을 계획하고 가옥 구조를 규제했으며, 1880년대에 일본은 철도 부설을 위한 측량까지 모두 마치고 식민 통치의 교두보를 마련하였다. 부산은 개항 후 10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 안에 일본의 도시처럼 변했고 소수의 일본인들에 의해서 지배되는 도시로 되어갔다.<ref>김종헌, '근대의 철도부설과 도시구조의 변화, 내륙에서 항구로', 문화재사랑 2011년 8월호, [[문화재청]]</ref> [[1895년]] [[6월 23일]](음력 윤 5월 1일) 동래부(東萊府)로 승격되었고, 이듬해 [[1896년]] [[8월 4일]] 경상남도 동래군으로 개편되었다. 사중면이 설치. 이후 [[부산항]]이 무역항으로 정비되면서 항구 도시로 발전하게 된다. [[1905년]] [[경부선]]이 개통하여 [[부산역]]이 문을 열었다.
 
[[파일:Busan port.jpg|섬네일|200px|1900년대 초의 부산항]]
 
일제 강점기 [[1914년]] [[4월 1일]]에 부산부는 부산부와 동래군으로 분할되었고 이때 외곽의 기장군이 동래군으로 편입되었다. [[1925년]] [[4월 1일]]에 [[경상남도청]]을 [[진주시|진주]]에서 부산 아미동으로 이전하였다. [[1936년]] [[동래군]] [[서면 (부산)|서면]](현 부산진구 일대)이 부산부에 편입되었고, 1942년 동래군 동래읍(현 동래구) 일대가 부산부에 편입되었다.
 
[[파일:Benten-Cho in Fuzan.JPG|섬네일|200px|[[1930년]]경 변천정(현 [[남포동 (부산)#영역|광복동]] 거리)]]
 
[[1949년]] [[8월 15일]] [[부 (행정 구역)|부]](府)를 [[시 (행정 구역)|시]](市)로 개칭하면서 부산시로 개칭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고 [[서울]]이 함락되면서, 부산은 [[1950년]] 부터 [[1953년]]까지 대한민국 [[임시수도]]가 되었다. 전쟁을 피해 많은 피란민이 유입되어 인구가 급증했고, [[1963년]] [[1월 1일]] [[경상남도]] 관할에서 직할시로 승격되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명칭이 '부산직할시'가 아니라 그냥 '부산시'였고, 단지 정부 직할이기 때문에 앞에 경상남도만 붙지 않았을 뿐이었으며, 1981년이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부산직할시로 불리게 되었다. 다만 당시의 신문 기사 등을 살펴보면 비공식적으로는 부산직할시라는 명칭도 통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ref>[http://www.law.go.kr/lsInfoP.do?lsiSeq=2669#0000 부산시정부직할에관한법률]<br/>제2조 (부산시의 지위) 부산시는 정부의 직할하에 둔다.<br/>제4조 (사무의 승계) ① 본법 시행당시 전조의 구역에 관한 도 또는 시, 군의 사무와 도지사 또는 시장, 군수나 그 기관이 관장하는 국가의 사무는 각각 부산시 또는 부산시장이 이를 승계한다.</ref> 즉, '직할시'이기는 하였으나 '부산직할시'는 아닌 과도기의 명칭으로, 이 시기를 부산직할시로 표기하는 것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근래 들어서는, 경상남도 산하 시절과 정부 직할기를 구별하기 위하여 앞에 '정부 직할'을 괄호 병기하여 '(정부 직할) 부산시'로 표기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