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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물고기에게 있어서 볼수있는 부성애<ref>(우리말샘) 부성애(父性愛)-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본능적인 사랑.</ref>로는 [[가시고기]]가 잘 알려져있는데 <ref>[[가시고기 (소설)]] 조창인 2000</ref> [[꺽지]]나 [[동사리]]등도 같은 부성애를 보인다.
가시고기,꺽지,동사리등이 보이는 부성애는 이들이 처한 산란과 알들의 부화과정에 기인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숫컷은 암컷 물고기가 와서 알을 낳을수있도록 알을 낳는 산란장을 미리 여러가지 조건을 맞추면서 준비해야하는것이다. 숫컷이 산란장을 준비할때에는 포식자인 [[천적]]으로부터 알이 보호받기 좋은 환경이나 알이 부화하거나 관리받기 좋은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숫컷이 이렇게 목숨을 걸고 부성애를 갖는것은 암컷이 다가와서 알을 낳아주면 암컷은 생명력이 다해 이내 죽기 때문이다. 숫컷 역시 알이 부화하여 새끼물고기인 치어로 자라나 둥지를 떠날때 즈음하여 생을 마감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이처럼 각별한 부성애를 보이는 물고기들은 [[감돌고기]],[[가는 돌고기]],[[돌고기]]같은 탁란을 하는 물고기의 좋은 탁란 대상이 되어준다. 그렇다고해서 탁란을 하는 돌고기같은 물고기의 모성애나 부성애가 없다는것은 아니며 부성애가 각별한 물고기의 산란장이 보다 더 자신의 새끼들이 생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유리한 환경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것처럼 보여진다. 왜냐하면 탁란의 대상이 되는 부성애가 강한 물고기는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을수있는 포식자로서 탁란을 하는 물고기 입장에서는 자신의 치어가 좀더 빨리 알에서 부화하여 산란장을 무사히 빠져 나오도록 진화하였으며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탁란을 하는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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