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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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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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한강에 한은 삼한을 가르키는 한이며 "크다" 또는 "왕"이라는 뜻이다. 글자가 없던 시절에 한자를 빌려 (漢江)또는 (韓江)이라고 불렀다. 한을 음차로 표현한 韓은 倝(햇빛 간)자와 韋(가죽 위)자가 합쳐진 모양으로 韓의 상고음은 倝(간)과 마찬가지로 "간"이라고 불렸다. 한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근처 지역을 백제 때는 한성이라고 불렀고 조선시대 때는 한양이라고 불렀으며 조선의 수도 역할을 하였다. 고구려가 한강을 불렀던 이름인 '아리수'의 '아리'와 백제가 한강을 불렀던 이름인 '욱리하'의 '욱리'는 같은 어원을 가진 말을 한자의 음을 빌려 표기하는 과정에서 생긴 차이로 보인다. 현재 한국어의 '으리으리하다'의 '으리'와 같은 어원으로서 '크다'의 뜻을 가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는 한강의 '한' 역시 크다(우두머리)는 뜻이므로 가능성이 있는 주장이다. 한자로 된 우리 지명도 그 어원은 대부분 순우리말인 경우가 많다.
 
한강의 이름은 그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가 많은데, 송파 부근의 한강을 [[송파강]]이라 하던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히나 그 지역은 예전에는 섬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구분하며 부른 것으로 보인다. 한강을 부르는 이름은 모든 지류를 통틀어 말하거나 [[양수리]]와 한강 하구 사이의 한강 본류를 일컫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