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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변화===
성변화(또는 실체변화, 이른바 화체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따르고 있는 신학적 해석으로, 13세기 교리화하였으며,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변화]]'''라고 한다. 2세기 이후에 등장했지만 기념설과 달리 논란이 되었던 개념이다. 4세기 동방교회에서 예루살렘의 키릴루스가 성찬의 성물이 여전히 지각할 수 있는 빵과 포도주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대한 모형이라고 칭하는 상징론에 바탕을 둔 '''반상징, 반실체론'''이 주장되었다. 니사의 그레고리우스도 상징론에 "성분을 변화시킨다"는 주장을 담아 초기 실체변화의 기초를 두었다. 5세기 이후 [[동방교회]]에서는 점차 반기념, 반실체론이 강화되어 초기 성변화가 널리 수용된다. 5세기 [[서방교회]]에서는 상징론, 기념설이 중심이었다가 점차 현재의 성변화의 초기 형태인 '실재설'이 등장하였고, 점차 현재의 실체변화 개념이 형성되었다.<ref>J. N. D 캘리,《고대기독교교리사》 박희석 옮김. 서울: 크리스찬다이제스트, 2004</ref> 동서교회 분리 이후 12세기 토마스 아퀴나스의 성변화를 13세기 [[라테란 공의회]]를 통해 교리화하였다. 성찬례에 사용되는 빵과 포도주가 사제의 축성(거룩함을 기원함)을 통해 질료로써의 빵과 포도주로 남아있으나, 빵과 포도주의 형상, 곧 본질은 예수의 살과 피로 변한다는 교리이다. 복음서에서 [[예수]]가 스스로를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라 한 것<ref>《[[요한 복음서]] 6장 51절 p.243-245</ref>과 최후의 만찬에서 빵을 스스로의 몸이라 하고 포도주를 스스로의 피라고ㅣ 한 것.<ref>[[마태오 복음서]] 26장 26절, [[마르코 복음서]] 14장 22절, [[루카 복음서]] 22장 19절, [[코린토 1서]] 11장 24절</ref>을 문자적으로 해석한 것에서 유래한다.
 
===성령에 의한 성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