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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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제국은 현재 [[중국]] 본토 지역에 존재했던 정복 왕조 가운데 가장 큰 정치적 실체였다. 청은 1644년에 멸망한 [[명나라]]보다 영토는 2배 이상 커졌고, 인구는 3배 이상 늘어났다. 청 제국 내에는 정복된 수많은 '[[한족]]'뿐만 아니라 남서쪽 변경 지대를 따라 거주했던 [[버마족]]과 [[타이족]], [[대만]]과 그 밖의 변방과 내지의 고지대에서 새롭게 정복지역의 원주민들, 그리고 청의 왕좌를 차지한 [[만주족|만주인]]이 있었다.<ref>{{서적 인용|author=Willia T Rwe|authorlink=|title=하버드 중국사 청 중국 최후의 제국|series=21세기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publisher=너머북스|isbn=978-89-9460627-9|page=11}}</ref>
 
청은 [[:en:Portal:History of Imperial China|중화제국 2000년 역사]]를 마감하는 장이 됐지만,<ref>{{서적 인용|author=William T. Rowe|authorlink=|title=하버드 중국사 청 중국 최후의 제국|series=21세기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publisher=너머북스|isbn=978-89-9460627-9|page=12}}</ref> 청의 통치자인 만주족은 그들의 영역을 전적으로 '중국화'하지는 않았다. 단지 수많은 종족 구성원들을 통치하기 위해 한족 세계에서는 [[진시황]]과 [[한 무제]]로부터 이어져온 중화의 '[[황제]]'이자 '[[천자]]', [[몽골]] 유목민의 초원 세계에서는 '[[카안]]'({{llang|mn|{{만몽 유니코드|ᠬᠠᠭᠠᠨ}}|Qa'an}}), 티베트를 중심으로 한 [[티베트 불교]]도의 세계에서는 [[쿠빌라이 카안]]의 전통을 이은, 불법의 수호자인 '[[전륜성왕]]'이자 '[[문수보살]] 황제대황제', 타림 분지의 [[위구르]] [[무슬림]] 세계에서는 1758/~59년 이전의 지도자, [[준가르]] [[콩타이지|홍 타이지]]를 대체한 [[이리]]장군({{llang|mnc|{{만몽 유니코드|ᡳᠯᡳ<br>ᠵᡳᠶᠠᠩᡤᡳᠶᡡᠨ}}|Ili Jiyanggiyūn}})을 통한 간접적인 지배자이자 '[[이슬람]]의 보호자'라는<ref>구범진, 《청나라, 키메라의 제국》 제4장 청 제국과 러시아, 민음사, 225쪽</ref> 유가적 배역을 맡았을 뿐이다.<ref>{{서적 인용|author=William T. Rowe|authorlink=|title=하버드 중국사 청 중국 최후의 제국|series=21세기 하버드 중국사 시리즈|publisher=너머북스|isbn=978-89-9460627-9|page=356~365}}</ref> 따라서 청을 중화제국으로 보는 것은 완전히 틀린 관점이며, 중국은 청의 일부일 뿐이며, 한족 신민들은, 숫자가 절대 다수였음에도, 만주족 고유의 여러 가지 특성이 제도와 문화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던 청 제국<ref>{{서적 인용|author1=Crossley, Pemela Kyle|author2=양휘웅|authorlink=|title=만주족의 역사|series=|publisher=돌베게|isbn=9788971995310|page=374}}</ref> 아래에서 정치·문화적으로 소수였다.<ref>Reuven Amitai-Preiss, David O. Morgan, 《The Mongol Empire & its Legacy》, BRILL, 1999, pp. 260 ~ 73</ref> 《대청율례(大淸律例)》는 단지 한족 신민들만을 위한 것으로, 제국의 나머지 신민들은 체계의 적용대상이 아니었다. 그것은 [[홍무제]]가 펴낸 《대명율(大明律)》에서 그 내용을 거의 따왔기 때문에 비한족 신민들에 적용된 사례가 없다. 청 제국의 각 종족은 각기 다른 법률을 적용받았다. 만주족은 《팔기칙례(八旗則例)》 티베트와 몽골족은 《이번원칙례(理藩院則例)》, [[동투르키스탄]]의 무슬림은 《회동칙례(會同則例)》의 적용을 받았다.<ref>M. Shimada, Shinchō Mōko Rei no Kenkyū</ref>
 
== 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