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호랑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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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호랑이'''(''Panthera tigris altaica'')는 [[호랑이]]의 [[아종]]이다. '''‘한국호랑이’''', '''‘백두산호랑이’''', '''‘아무르호랑이’''', ‘만주호랑이’, ‘우수리호랑이’,
'''‘조선범’''', '''‘동북호랑이’''' 등으로도 불린다. 시베리아호랑이라고 불리지만, 정작 이 호랑이들은 [[시베리아]]에 살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표현은 아니다.<ref name="hani-130222">{{뉴스 인용|제목=심장이 쿵! 내 머리 위에서 호랑이 네 마리가… |url=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575194.html |출판사=[[한겨레]] |날짜=2013년 2월 22일 |확인날짜=2013년 4월 7일}}</ref>
 
호랑이 중에서 가장 크며, 몸길이 수컷 2.2~3.8m, 암컷 1.8~2.8m, 몸무게 수컷 100~350kg, 암컷 70~200kg이고, 과거 시베리아호랑이 수컷의 평균체중은 215kg이고 암컷은 137kg였지만, 현재 수컷의 평균체중은 176kg이고, 암컷은 118kg이다. 같은 줄무늬를 가진 호랑이는 없으며 한 호랑이 안에서도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줄무늬가 각각 다르다. 털빛깔은 황갈색이고 여름에는 다소 짙어지나 대체로 남방계 아종보다 엷으며, 몸 아래쪽의 흰 부분이 보다 넓다. [[시호테알린 산맥]]을 중심으로 한 [[러시아 극동]]의 [[프리모르스키 지방]]과 [[하바롭스크 지방]]에만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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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 무렵에는 [[한반도]]를 비롯해서 [[만주]]와 [[몽골]] 북부, [[러시아]] 극동지방에 걸쳐 분포했었다. 남한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이루어진 무차별 포획으로 1920년대 이후 살아있는 호랑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의 경우 현재 몇 마리가 서식한 것으로 보여졌으나 남한에서는 거의 멸종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러시아 극동]] 남부의 [[프리모르스키 지방]]과 [[하바롭스크]] 지방에만 남아있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도 몇 마리(혹은 400여 마리)가 남아있다. [[만주]]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한민국]](논란이 있음)에 극소수가 남아있다. 1930년대에는 야생의 개체수가 50마리 이하까지 감소했었으나 그 후 수가 늘어 2005년에는 431마리에서 529마리까지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개체수가 감소해 2009년에는 224마리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가축이나 사람을 해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 생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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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이후 한국호랑이는 시베리아호랑이의 아종으로 통합되었는데, 일부에서는 한국호랑이를 시베리아호랑이와 다른 아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우선 한반도의 지형이 연해주보다 더 험해 서식하는 호랑이의 체격이 작아질 수밖에 없고 그 예로 여러 기록에 의하면 시베리아호랑이보다 몸집이 작았다고 한다.
 
시베리아호랑이의 학명은 ''Panthera tigris altaica인데altaica''인데 동물학자인 테밍크가 1844년 한반도에서 잡힌 표본이 기준표본으로 알려져 있다. 그 후 브라스란 학자는 1904년 한국의 호랑이가 아무르호랑이보다 넓고 뚜렷한 줄무늬가 있고 붉은 빛깔이 도는 작지만 매우 아름다운 가죽을 지니고 있다는데 착안해 ‘한국호랑이’라는 별개의 아종으로 기재했다.
 
이어 사투닌이라는 러시아 학자는 1915년 한국호랑이란 아종의 이름을 ‘코리엔시스’에서 ‘미카도이’로 바꾸었는데, ‘미카도’는 일본 천황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어쨌든 한국호랑이란 아종명은 1965년까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무역에 관한 협약(CITES)’목록에 올라 있었다가 나중에 아무르호랑이로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