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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복원 사업 ====
여러 기관에서 청계천 복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서울학연구소가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도심에서 시행된 주요 20개 사업 가운데 '청계천 복원'이 만족도와 기여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02점을 받아 1위에 선정되었다.<ref>{{뉴스 인용 |제목=민선 서울 15년 최악 사업은 '신청사 건립'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5860450 |출판사=연합뉴스 |저자=이 율 |쪽= |날짜=2012-10-09 |확인날짜= }}</ref>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청계천 복원의 최대 성과로 생태환경의 회복을 꼽았으며 서울의 랜드마크를 묻는 질문에 청계천은 4위에 올랐다.<ref>{{뉴스 인용 |제목="청계천 복원 최대성과는 생태환경 회복"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4&aid=0000279577 |출판사=YTN |저자=임종렬 |쪽= |날짜=2006-04-11 |확인날짜= }}</ref> 또한 서울시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청계천 주변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청계천 복원 사업의 진행 상황에 대해 `잘 진행됐다'는 평가가 66.8%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복원 사업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도 `잘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77.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ref>{{뉴스 인용 |제목=청계천 상인 66.8% "복원사업 잘 돼"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097743 |출판사=연합뉴스 |저자=정성호 |쪽= |날짜=2015-09-13 |확인날짜= }}</ref>
 
긍정적 평가로는 청계천과 그 주변 환경의 개선을 든다. 복원된 청계천이 시민들의 도심속 휴식공간이 되었으며 여가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우선 대기질 개선과 [[소음]] 감소가 확인되었으며<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1317688 청계천 복원 뒤 대기.소음 개선]</ref>, [[열섬현상]]이 약화되었고<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1130739 "청계천 복원 후 열섬현상 약화"]</ref>, [[음이온]] 발생량이 일반 도심지역의 발생량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96&aid=0000211593 "청계천변 음이온, 도심지역보다 높다"]</ref>. 또한 청계천에 서식하는 생물종이 복원 전(98종)의 6.4배에 이르는 626종(식물 308종, 어류 25종, 조류 36종)으로 증가하였는데, [[특산종]]인 [[참갈겨니]]·[[참종개]]·[[얼룩동사리]] 등과 [[깝작도요]]·[[알락오리]]·[[도롱뇽]] 등의 서식이 확인되었다.<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516724 청계천 생물종 복원전보다 6.4배 늘었다]</ref>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복원의 경제효과가 최대 2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였고 복원 이후 주변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3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ref>{{뉴스 인용 |제목=청계천 복원..23조원 경제유발효과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9&aid=0000078338 |출판사=MBN |저자=한성원 |쪽= |날짜=2015-10-01 |확인날짜= }}</ref> 국외로는 일본 [[나고야]]시가 공무원단을 파견하는 등 장기적인 교류를 통해 복원 사업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ref>{{뉴스 인용 |제목=청계천 복원 4주년…도심 여가공간 정착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891375 |출판사=연합뉴스 |저자=이지헌 |쪽= |날짜=2009-09-30 |확인날짜= }}</ref> 미국에서는 [[하버드대]]가 청계천 복원사업을 내용으로 한 서적을 출간하고 이를 수업 교재로 채택하였으며<ref>{{뉴스 인용 |제목=美하버드대 `청계천 복원' 교재 채택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949563 |출판사=연합뉴스 |저자=이승우 |쪽= |날짜=2011-03-09 |확인날짜= }}</ref>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서울시 옛 청계천복원팀이 환경단체 회원과 LA시의원 등에게 하천 복구 노하우를 전수하였다.<ref>{{뉴스 인용 |제목=청계천복원팀, LA서 노하우 전수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107688 |출판사=연합뉴스 |저자=최재석 |쪽= |날짜=2010-02-05 |확인날짜= }}</ref>
 
반면 부정적 평가도 많다. 경제학자 [[우석훈]]은 자신의 저서에서 복원된 청계천을 "인공호수"라며 호되게 비판하였다.<ref>《직선들의 대한민국》, 우석훈</ref> 또한 기존에 흐르는 물의 양이 적어 취수장에서 전기를 이용해 한강물과 지하수를 끌어다 청계광장에서 흘려보내는데, 이때 물을 끌어올리는 데 쓰이는 전기요금이 한해 평균 8억 가량으로 상당하며<ref>[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44&newsid=01420246596447688&DCD=&OutLnkChk=Y 청계천 물길 따라 해마다 80억원 증발] 강경지《이데일리》2011-11-20</ref> 녹조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2007 ~ 2009년까지 8000만원을 녹조제거를 위해 쓰였다. 이 외에도 인건비, 청소·경비용역비, 토목·조경시설 유지관리비 등에 2011년에만 80억여원이 소모되었다. 이는 2005년 37억에서 2010년 77억원에 이은 것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11년 6월 [[조선일보]]의 설문 조사에서 최악의 건축물 3위에 뽑혔는데, "청계천은 한국을 상징하는 공공 건축물인데 건축가도 없이 단기간에 불도저로 밀어붙이듯 만들었다"는 이유에서였다.<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6629&utm_source=twitterfeed&utm_medium=twitter 건축가들 "최악은 오세훈의 광화문광장, 3위는 MB 청계천"] 《뷰스앤뉴스》 2011년 6월</ref> 또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자신의 임기 안에 청계천 복원 사업을 무리하게 끝마치기 위하여 유적 복원을 날림으로 진행했다는 평가도 있는데, 실제로 석축·효령교·하랑교·오간수문은 복원되지 않고 중랑구 하수종말처리장에 보관되고 있다.<ref>[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85088 청계천 고가 밑 보물창고, 누가 파괴했나? '국보'를 쓰레기 취급한 MB, 참 특이합니다], 《오마이뉴스》, 12.01.20</ref> 또한 [[1773년]]에 쌓은 현 무교동 사거리에서 시작되며 청계천을 따라 17.1미터의 폭을 두고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청계천 석축은 발굴 후 복원되지 못했다. 복원 당시 발견된 석축은 [[동아일보|동아일보사]] 앞의 좌안석축이 교차로를 기준으로 서쪽 57m, 동쪽 36m 정도, 반대편 우안석축은 9m 정도로 모두 100여 미터나 된다. 수표교는 예산상의 문제라는 표면적 이유로 장충단공원에 남아 있고, 광통교는 원래와 다르게 복원되었다. 청계천 입구에 위치하는 [[소라탑]] 또한 일각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이것은 [[스웨덴]] 출신의 미국 [[팝아티스트]] [[클래스 올덴버그]]가 설계한 작품으로, KT가 34억의 비용을 들여 서울시에 기증한 작품이다. 높이 20m, 폭 6m, 무게 9t이다. 일부에서는 한국적인 미가 결여되어 있고, 주변에 어울리지도 않는다는 비판과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좋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ref>[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10230461 청계광장 스프링은 국운에 악영향 옮겨야] 《동아일보》 2008-10-23</ref>
 
==== 대중교통 체계 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