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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군이 “마치 산을 누르듯이” 울돌목을 통과하고 임하도(林下島)해역으로 들어서자들어와 좁은목을 통과하려고 했다. 그러나 조선수군이 이곳을 막고 있었고 수로의 빠른 물살로 인해 일부 왜선은 수로에 갇히게 되었다. 이때 이순신과 그를 따르던 7척의 판옥선들이 임하도 바깥 해역을 우회하여 진군하려는 찰나에 그의 휘하 장수들이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나 버렸다. 그러나 통제사 이순신은 결단을 내려 즉각적인 발포로 해전이 시작되고, 이순신이 탑승한 기함은 노를 재촉하여 포구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화포를 폭풍우처럼 발사하고 화살을 비 오듯 발사했다. [[난중잡록]]에는 이 상황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b>왜적은 우리 군대가 외롭고 힘이 약함을 보자 삼킬 듯이 서로 다투어 먼저 올라와 사면을 포위하고 엄습하여 왔다. 아군은 싸울 뜻이 없는 양 보이며 거짓으로 적의 포위 속으로 들어가니, 왜적은 아군의 두려워하고 겁냄을 기뻐하였다.<난중잡록></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