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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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인간이 만든 모든 법칙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신은 종교에서 믿는 신이나 인간을 초월한 어떤 것이 아니다. [[칸트]]는 3대 비판서에서 신이란 도덕률 혹은 도덕원리일뿐이라고 일축한다. 니체는 원래 존재하던 절대 법칙들, 규범들을 비판하며 부순다. 왜냐하면 이들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며, 전통적인 규범들은 생의 활력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특히 그리스도교의 겸손, 순종, 섬김, 봉사와 같은 가치들은 단지 노예 도덕인 것이다.
{{인용문|그러나 나는 그대들에게 '초인(Übermensch)'을 이야기하라고 가르친다. ... 그대들은 능히 초인을 창조할 수 있으리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종교의 폭력성 혹은 베타성은 특히 그리스도교에서도 나타난다. 그리스도교 신자는 대체로 그리스도교만이 진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19세기의 문화인류학자 [[프레이저]]는프레이저는 그리스도교가 어떤 신화적 발전 단계를 거치며 성장해왔는지 설명한다. 그의 [[황금 가지황금가지]]에 의하면 그리스도교의 핵심 주제인 '살해되는 신'은 전세계 어디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주제라고 주장한다. 그뿐아니라 그리스도교가 가진 성찬, 세례, 예배 개념 등도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유사한 형태로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느 종교라도 전체에 주체가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무신론의 입장에서, 종교는 단지 발전된 신화일 뿐이며, 거기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노예의 길로 보인다. 그래서 현대의 [[무신론]] 혹은 [[인문주의|휴머니즘]]의 입장에서는, 인간 자신이 그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힘든 순간에 마음의 위안을 얻고, 다시 그 주체성을 회복하는 정도에서만 종교의 역할은 머물러야 한다고 보며, 더 나아가 종교적 교훈은 없으며, 그것은 인간 주체가 판단할 일이라는 것이다.
{{인용문|진리는 위대하며 이긴다.|[[황금가지]]|[[프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