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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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irchner - Bildnis Otto Mueller.jpg|섬네일|[[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 《오토 뮐러의 초상》, 1915년|193x193px|오른쪽]]
목판화는 나무를 판으로 이용하여 이미지를 새긴 후 종이 등에 인쇄한다. 파내지 않은 부분이 인쇄되는 철판 인쇄(凸版印刷) 방식으로 제작된다. 목판화는 중국, 일본, 대한민국 등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판화 기법이다. 유럽에는 1400년대 일본의 목판화가 전해져 알려지게 되었다.
 
판화가는 원본 이미지를 목판에 전사(傳寫)하여 조각도와 같이 특별히 고안된 도구로 원판을 새긴 후 작은 롤러로 잉크를 먹이고 종이를 덮고 솜뭉치 따위로 잘 눌러 인쇄한다.
 
=== 요판 ===
[[요판 인쇄|요판]](凹版)은 판면의 요부에 잉크를 채워 철면 철판보다 강하고 요면(凹面)의 잉크가 지면에 돋아 올라오게 된다. 베끼는 데는 에칭 프레스(etching press)라고 하는 수동 인쇄기를 사용한다. 판재는 동·아연·알루미늄 등 금속이나 셀룰로이드, 경질 비닐, 그 밖에 합성수지 등이 사용된다. 기법적으로 약제(藥劑)의 부식력을 작용시켜 요부를 만드는 것과, 직접 파서 생기는 것으로 대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