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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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 ==
몸의 크기는 몸길이 약 30cm, 어깨높이 약 20cm의 소형종에서부터, 몸길이 3.1m, 어깨높이 2.35m의 대형종까지 여러 가지이다([[붉은사슴]] 몸 250cm, 어깨 150cm, 무게 250kg). 다리는 길고 가늘며, 걸음이 빠르고 보폭도 넓어 잘 달린다. 발은 두 개의 가운데 발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덮개로 덮여 있다. 또 퇴화한 또 다른 발가락이 두 개 있는데 발굽보다 위쪽에 위치하고, 달릴 때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사슴은 소보다 머리가 좁고, 코와 입이 다소 작다. 입술은 쉽게 움직일 수 있어 입술로 먹이를 문다. 사슴은 대부분 앞니가 아래에만 있고, 위에는 거친 피부로 된 두꺼운 판이 있어 앞니를 대신한다. 잎이나 가지를 뜯을 때 아랫니가 이 두꺼운 판을 누르게 된다. 위아래의 어금니는 끝이 날카롭게 많이 갈라져서 먹이를 씹기에 좋다.
 
시각은 좀 떨어지지만 청각과 후각이 예민하여 위험을 잘 포착한다. 귀는 크고 곧게 서 있어 어떤 방향에서 오는 소리도 들을 수 있고, 소리나는 방향을 알아낼 수 있다. 사슴은 먹이를 먹을 때나 쉴 때 항상 바람이 부는 쪽을 향하는데, 이는 바람에 실려 오는 포식자의 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기 위해서이다. 가지가 많은 수컷의 뿔은 사슴류의 큰 특징의 하나이며, 소의 뿔과는 크게 다르다. 사슴의 뿔은 매년 4~5월 무렵 기부의 뿔자리로부터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서 새로운 대각이 돋아난다. 대각은 벨벳모양의 짧은 털로 덮인 피부에 싸여 있으며, 속에는 수많은 혈관이 분포해 있다. 뿔이 발육하여 각질화가 끝나면 나무 등에 문질러 피부를 벗겨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