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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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rean.food-Dakbokemtang-01.jpg|250px|섬네일|right오른쪽|닭도리탕]]
'''닭볶음탕''' 또는 '''닭도리탕'''은 형태상 [[조림]]에 가까운 [[한국]]의 요리이다. 토막 낸 [[닭고기]]를 [[고추장]],이 텁텁한 경우 [[고추가루]], [[간장]], [[파 (식물)|파]], [[마늘]] 등의 양념으로 볶거나 약간의 국물을 남기고 졸여 만든다. 부재료로는 주로 큼직하게 썬 [[감자]], [[양파]], [[당근]] 등이 같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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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에 초판이 발행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도 도리탕이 나오는데, "[[개성|송도]](松都)에서는 '도리탕'이라고 하고 양념으로 파와 후춧가루, 기름과 깨소금, 마늘 등을 넣고 만든다"라고 설명하고 있다.<ref name="닭도리탕"/>
 
== 어원에 관한 논란 ==
'닭도리탕'은 [[1980년대]]에 도리가 일본어 '새({{llang|ja|とり|토리}})'에서 온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ref>[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82092200209203011 생활 속의 日帝 잔재], 《동아일보》, 1982.9.22.</ref> [[1980년대]] 후반에 '닭볶음탕'이라는 말을 새로 만들고, [[1990년대]]부터 이를 보급하면서<ref>잘못된 식생활용어 순화안 마련. 매일경제, 1992.11.21. 10면 기사</ref> [[국립국어원]]은 순화 교시로 '닭볶음탕'이라는 말만 쓰도록 하고 있다.
 
=== '도리'가 일본어라는 주장 ===
이에 관해 국립국어원에서는 "닭도리탕의 '도리'를 일본어 '鳥湯(とり)'로 본 것은 국어에 들어온 일본어 어휘에 밝은 분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따른 것이다. 단어의 어원을 어떻게 볼 것인가는 견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닭도리탕의 '도리'가 일본어 'とり'에서 온 말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든 그렇지 않든 존재하고 있는 한, 그것을 '닭볶음'과 같은 우리말로 바꾸어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ref>국어순화용어자료집(1997), 일본어투 생활용어 - 닭볶음탕(X: 순화한 용어만 쓸 것)</ref>
 
이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닭볶음인 도리탕은 [[일제강점기]] 때 발달한 음식이고 일본인들이 닭을 발음할 수 없어 일본말로 도리탕이라고 했을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 일본어가 아니라는 주장 ===
국립국어원의 견해를 비판하는 쪽에서는 《해동죽지》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때 활동한 최영년(崔永年)이 우리나라 민속놀이와 명절풍습, 명물음식 등을 한문으로 기록한 책인데 필요한 경우 한글로 토를 달았기 때문에 도리가 일본말이라면 '조(鳥)'라는 한자를 놔두고 굳이 일본어 발음인 '토리(とり)'를 다시 한자인 '도리(桃李)'로 음역했을 이유가 없으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 나오는 도리탕 역시 [[개성|송도]] 사람들만 굳이 닭볶음을 일본말을 섞어 도리탕이라고 부른다고 해석해야 할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ref name="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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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한국인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분류:한국의 닭고기 요리]]
[[분류: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