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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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결권에 대한 믿음은 여러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현 사회 안에서 자율적인 권한을 얻고자 할 수도 있고, 기존 사회에서 분리된 자치정부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독립된 주권국가라는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다. 국제 관계에서 자결권은 민족에 기초한 공통의 국가를 요구하는 정책과 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학술적 차원에서 민족주의는 시민국민주의와는 대조되는 것으로 간주된다. 민족주의는 국민(nation)이 혈통이나 혈연관계의 관점에서 명확히 식별되는 것이라고 간주한다. 따라서 민족주의의 전통이 강한 국민국가에서는 국적이나 시민권을 [[혈통주의]]의 관점에서 규정하는 경향이 있지만, 시민 내셔널리즘의 전통이 강한 나라에서는 국적이나 시민권을 [[출생지주의]]의 관점에서 규정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민족주의는 배타적인 경향이 있으며, 시민 내셔널리즘은 상대적으로 포용적인 경향이 있다. 민족주의는 시민 내셔널리즘이 시민적 이상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것과는 달리 공통된 유산과 혈통에 대한 서사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같이 [[민족]]적으로 다양하거나,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국가]]에서는 [[시민국민주의]]를 [[내셔널리즘]]으로 사용한다. 중화인민공화국에서는 중국인 민족주의를 확립하고 교육시켜 소수민족들을 탄압하거나 일당독재가 소수민족의 영토에 대한 침략의 정당성을 주장하기도 한다.
 
 
[[한국]]과 [[일본]] 등의 [[민족]]과 [[문화]]적으로 동질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민족주의를 내셔널리즘으로 사용하였다. 반면,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같이 [[민족]]적으로 다양하거나,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국가]]에서는 [[시민국민주의]]를 [[내셔널리즘]]으로 사용한다.
 
[[내셔널리즘]]에 대한 것은 [[내셔널리즘]]을 참조하라.
 
== 기타 ==
[[한국]]은 [[내셔널리즘]]자체를 [[민족주의]]로 번역하지는 않지만 민족적 내셔널리즘(ethnic nationalism)을 민족주의로, [[시민국민주의]]를 국가주의로 변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국가주의]]와 혼동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