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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조'''(兵曹)는 [[고려]]와 [[조선]]의 행정기관이다. [[육조]] 가운데 [[국방]]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고려 성종 이전에는 병관이라는 명칭을 썼고, 고려 성종 이후로는 병부라는 명칭으로 바꿨다. 그러다가 원나라 간섭기에는 군부사로 바뀌었고 병조로 바뀌었다가 선부로 통합되었다. 공민왕 때 병부로 환원되었다가 군부사, 총부로 다시 바뀌었으며 공양왕 때 비로소 병조로 개칭되었다. 작전계획, 병기의 생산관리, 무관의 인사권 등 국방을 총괄하여 담당했으며, 수레와 말 등의 교통수단, 봉화와 역참 등의 통신수단, 궁궐 경비 등도 담당하였다. 지금의 [[대한민국 국방부|국방부]]에 해당한다.
 
갑오개혁이 실시된 고종31년인 1894년에 군무아문으로 개편되었고, 이듬해 군부로 다시 개편되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무관이 그 기능을 이어받았고 해방 후에 미군정 국방경비대가통위부(국방부)가 그 기능을 이어받은 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에 국방부가 조선시대 병조의 기능을 이어받았다.
 
고대 주나라에서 '''대사마'''(大司馬)으로 불렀다하여 옛스럽게 별칭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하관'''(夏官), '''기조'''(騎曹)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