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대 대한민국 (1998년 FIFA 월드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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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이후 ==
=== 대한민국 ===
대한민국의 여론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1년 전 [[도쿄 대첩]] 때만 하더라도 국민적 영웅으로 칭송받던 차범근 감독은 순식간에 한국 축구의 대역죄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끝난 후 차범근 감독을 전격
이미 2패로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한국 선수들은
그렇게 벨기에와의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한국은 전반 7분 만에 [[뤼크 닐리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또 다시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허용한 이후로 한국 선수들의 투지는 더욱더 맹렬하게 불타올랐다. 개인 기량에서 현격한 열세를 보였지만 한국 선수들은 그야말로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갈 길 급한 벨기에에 더 이상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고 버텼다. 후반 22분, [[최성용]]과 교체 투입되었던 수비수 [[이임생]]이 벨기에 공격수와의 충돌로 이마가 깨져 출혈이 났다. 그러나 한국은 이미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이임생을 빼줄 수가 없었다. 결국 이임생은 붕대를 감고 남은 시간 동안 계속 뛰었다. 아직 같은 시각 다른 구장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서 네덜란드가 2 : 0으로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점수가 유지되기만 해도 벨기에는 16강에 갈 수 있었다. 그러던 후반 26분, 한국이 벨기에 좌측 진영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왼발의 달인 하석주가 중앙으로 킥을 올렸고 킥은 한 번에 골문 앞으로 갔다. 그리고 골문 앞에서 노마크 상태로 있던 [[유상철]]이 미끄러지면서 슛을 날려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냈다. 스코어는 다시 1 : 1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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