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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은 여포를 매우 신임해서 [[양아들]]로 삼고 [[경호]]를 맡겼었다. 어느날 동탁은 사소한 일로 화가 나서 여포에게 수극을 던졌다. 민첩하게 피했기에 망정이지 죽을 뻔한 여포는 이 일이 앙금으로 남았다. 거기다 동탁의 시중드는 계집종과 몰래 정을 통한 일도 있어 발각될까 두려웠다. [[왕윤]]은 [[상서복야]] [[사손서]]와 동탁 주살을 모의하고 있었는데 여포가 수극에 죽을 뻔한 일을 듣고는 여포도 회유하였다. 여포는 처음에는 부자 사이에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펄쩍 뛰었지만 왕윤이 ‘친부도 아닐 뿐더러 [[아버지]]가 [[아들]]에게 수극을 던지겠느냐’고 설득하니 결국 동참하였다.<ref>《삼국지》7권 위서 제7 여포, 《후한서》75권 열전 제65 여포</ref>
192년 4월 동탁이 여포 등 호위병을 거느리고 궁궐로 들어가는데 [[기도위]] [[이숙 (삼국지)|이숙]] 등 10여 명의 습격을 받았다. 동탁은 속에 [[갑옷]]을 입은지라 [[팔]]에만 부상을 입고 수레에서 떨어졌다. 큰 [[소리]]로 여포를 찾자 여포는 “조서를 받들어 역적 동탁을 치노라”고 하였고, 동탁은 “개 같은 놈,
== 특징과 성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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