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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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고종 32년) [[7월]] [[왕후]]를 암살할 계획이 [[박영효]]에 의해 꾸며진다. 조선의 개화 이후로 고종은 안으로는 [[군국기무처]]가 마음대로 하고 밖으로는 [[일본]]의 견제를 받아 고종은 단 한 가지 일도 단독으로 결정할 수 없었다. 이에 명성황후는 이를 못마땅하고 분하게 여겨 러시아와의 제휴를 통해 점차로 군권(軍權)을 회복하기를 기원했으나, 박영효는 이를 우려했다.<ref name="ahmsall">황현, 《역주 매천야록 (상)》 (임형택 외 역, 문학과 지성사, 2005) 448 페이지</ref> 명성황후는 [[군국기무처]]의 일부 급진개화파가 독단하는 것을 우려했고 이들의 정책을 뒤엎을 기회를 찾았다. 이때 명성황후를 암살할 음모가 박영효의 단독에 의해 계획됐다.
 
[[박영효]]는 왕후의 능력과 권모를 두려워해 왕후가 암살되어 화근을 뿌리 뽑아야 된다고 여겨, [[1895년]] [[7월]]로 날짜를 정하고 [[일본]]에 병력 을병력을 요청하였다. [[유길준]]을 [[박영효]]는 제 조력자로 여겨 가만히 뜻을 알렸다.<ref name="ahmsall"/> 이에 [[유길준]]은 매우 놀라워하며 명성황후 암살 계획을 바로 임금에게 알렸다. [[유길준]]의 밀고를 [[박영효]]는 알아채어 양복으로 바꿔 입고 변장하며 일본인의 호위를 받아 도성 을 빠져 나와 한강 자락의 용산에서 증기선 을 타고 달아났다. 그의 일당인 이규완, 신응희(申應熙) 등도 따라 달아났다.<ref name="ahmsall"/>
 
==== 암살 준비 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