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리 유괴 살해 사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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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주는 [[1997년]] [[8월 30일]] 오후 3시경, 서울 잠원동 한신8차 아파트 부근 [[뉴코아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영어수업을 마치고 나오던 [[서울원촌초등학교]] 2학년생 박나리를 유인했다. 이 후 전현주는 [[8월 30일]] 오후 6시, [[8월 31일]] 오후 3시 52분, 밤 9시 3분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명동과 남산 부근의 공중전화에서 박나리의 부모에게 2천만원을 요구하는 전화를 걸었다. 전현주는 박 양의 집에 첫 번째 협박전화를 한 뒤 박 양에게 수면제를 먹였으며, 울면서 집에 보내줄 것을 애원하는 박 양을 목 졸라 살해했다.
 
== 첩보 입수 및 전현주피의자 체포 ==
경찰은 [[명동]]에서 전화가 걸려왔을 당시 주변 커피숍에서 신분을 조사했고, 전현주는 이 과정에서 신분을 조사당했다. [[9월 11일]] 전현주의 자택 주변에서 형사들이 배회함을 눈치챈 전현주의 아버지가 수사본부에 전화를 걸어 자초지종을 물었고, 대화 중 전현주의 아버지는 [[9월 1일]] 전현주가딸이 가출했다는 사실을 경찰에게 알려줬다. 경찰은 전현주의 부모, 외삼촌과 통화 1시간 반 뒤, '행주산성에서 만나'의 전화 음성이 전현주의 것임을 확인했고, 결국 [[9월 12일]] 오전 9시 20분, 신림동의 여관에서 은신 중인 첩보를 입수하여 피의자 전현주를 체포했다. 전현주는 검거 당시 임신 8개월의 임신부였다임산부였다. 또 오전 11시 45분 경 동작구 사당동의 남편 극단 사무실에서 등산 가방 속에 있는 박나리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 경찰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