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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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용나라={{국기나라|대한민국}}<br />{{국기나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국기그림|대한민국}} [[국립국어원]]<br />{{국기그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계통1='''주류''' : [[알타이어족]]<ref>https://theqoo.net/square/88665883</ref><ref>[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35147 알타이어족(─語族)],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f><br>[[고립어|고립어족]]<ref>Campbell, Lyle; Mixco, Mauricio (2007), "Korean, A language isolate", A Glossary of Historical Linguistics, University of Utah Press, pp. 7, 90–91, most specialists... no longer believe that the... Altaic groups... are related […] Korean is often said to belong with the Altaic hypothesis, often also with Japanese, though this is not widely supported.</ref><ref>https://books.google.co.kr/books?id=rIk52cJ1vDEC&pg=PA15&redir_esc=y</ref><ref> Kim, Nam-Kil (1992), "Korean",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Linguistics, 2, pp. 282–86, scholars have tried to establish genetic relationships between Korean and other languages and major language families, but with little success.</ref><ref>Remarks on the Korean Language(Ramstedt,G.J.,Me'moire de la Socie'te' Finno-Ougrienne 58,1928)</ref><ref>https://www.prolingo.com/blog/historical-and-modern-linguists-classify-korean-as-a-language-isolate/</ref><ref>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 name=20120308001122<"YKH"/ref><ref>https://asiasociety.org/education/korean-language</ref><br>[[한국어족]]<br>'''소수설''': [[부여어족]], 한일어족<ref>과거에는 [[중국티베트어족]], [[인도유럽어족]] 등이 주장되었으나 근거가 부족하여 현재는 사실상 사실이 아닌것으로아닌 것으로 여겨진다.</ref>
|초기=[[고대 한국어]]<br>([[고구려어]]·[[백제어]]·[[신라어]]·[[가야어]])<br>[[중세 한국어]]<br>([[고려어 (고대어)|고려어]]·[[조선어]])<br>[[근대 한국어]]
|iso1=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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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주에 의해 [[일본]], [[중화인민공화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미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여러 지역에 [[한민족]] 인구가 거주하게 되면서 이들에게서도 한국어가 사용되고 있다. 2016년 1월 초 기준으로 한국어 사용 인구는 대부분이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모여 있으며 약 7720만 명으로 추산된다.<ref name="Ethnologue" />
 
한국어의 계통에 관해서는 옛부터 [[알타이어족]]으로 분류하는 학설이 힘을 얻었다. 현재 언어학계에서는 주변 언어와 관계가 확인되지 않는 [[고립어]]<ref>https: name="Cambridge99"//www.cambridge.org/core/journals/journal-of-linguistics/article/telling-general-linguists-about-altaic/4062C2C55ABDE1D32E08D74FA26A6330</ref><ref> Kim, Nam-Kil (1992), "Korean",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Linguistics, 2, pp. 282–86, scholars have tried to establish genetic relationships between Korean and other languages and major language families, but with little success.</ref><ref>Campbell, Lyle; Mixco, Mauricio (2007), "Korean, A language isolate", A Glossary of Historical Linguistics, University of Utah Press, pp. 7, 90–91, most specialists... no longer believe that the... Altaic groups... are related […] Korean is often said to belong with the Altaic hypothesis, often also with Japanese, though this is not widely supported.</ref>, 또는 [[제주어]]를 포함하는 독자적인 [[한국어족]]에 속한다고 보는 학자들도 존재한다. 반면에 한국의 주류 학계는 [[몽골어]], [[터키어]], [[카자흐어]]와 같은 [[알타이어족]] / [[알타이제어]]를 정설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고립어 역시 다른 고립어와는 궤가 조금 다르고 한국어족도 제주어를 방언으로 포함시킬것인지포함시킬지 언어로 포함시킬것인지에포함시킬지에 대한 의견이 갈라져 논거가 부족하며 한국어의 계통은 여전히 논란이 분분한 주제로, 역사언어학계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한국어의 여러 명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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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한국어를 '쵸센고(조선어)'라고 불렀으나, 근래에는 '칸코쿠고(한국어)'라고 부르는 경향이 강하다. 일본 내의 교포 사회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로 갈라져 각각 [[표준어]]와 [[문화어]]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NHK]]는 중립성을 담보하기 위해 한국어 회화 명칭을 '칸코쿠고(한국어)', '쵸센고(조선어)' 대신 '한구루 고자'({{llang|ja|ハングル講座}}, 한글 강좌)<ref>그러나. 북한에서는 한글을 이르는 말로 보통 "조선글(자)"를 쓰기 때문에 이 표현 역시 중립적일 수 없다. 다만, 최근 북한 사전들은 "한글"을 올림말로 삼는다.</ref>라고 하였다. 그 밖에도 중립성을 고려하여 칸코쿠ㆍ조센고(韓国・朝鮮語, 한국ㆍ조선어)'고리아고'({{llang|ja|コリア語}}, 코리아어)나 '가라노쿠니노코토바'({{llang|ja|韓の国のことば}}, <span lang="ja" dir="ltr">からのくにのことば,</span> 한나라말) 등의 명칭을 쓰기도 한다. '코리아고(코리아어)'는 [[1977년]] [[조치 대학]]이 처음으로 전공 학과를 개설한 이후 일부 대학교에서 쓴다. 또한 학계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쓰이는 것을 조선어, 대한민국에서 쓰이는 것을 한국어로 구별하여 둘 다 포함하는 말로 (광의의) 조선어라고 한다.
 
[[일본]]과 [[중화인민공화국]]은 한국어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朝鮮語(조선어)가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韓國語(한국어)로 부르는 경향이 훨씬 많아졌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밀접한 관계에 따라 한국어를 주로 챠오셴위({{zh|c=朝鲜语|p=Cháoxiǎnyǔ}}, 조선어)'라고 부른다. [[1992년]] [[대한민국]]과의 수교 이후에 양국이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되면서 '한궈위({{zh|c=韩国语|p=Hánguóyǔ}}, 한국어)' 또는 '한위'(<span lang="ko" dir="ltr">韓語</span>, 한어) 등의 명칭이 쓰이기도 하나, 학술상으로는 여전히 문화어 계열 어휘를 많이 사용한다. [[중화민국]]([[타이완]])은 한국어를 '한궈위({{zh|c=韓國語|p=Hánguóyǔ}}, 한국어)'나 '한위({{zh|c=韓語|p=Hányǔ}}, 한어)'로 부른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밀접한 관계에 따라 한국어를 주로 챠오셴위({{zh|c=朝鲜语|p=Cháoxiǎnyǔ}}, 조선어)'라고 부른다. [[1992년]] [[대한민국]]과의 수교 이후에 양국이 활발한 교류를 하게 되면서 '한궈위({{zh|c=韩国语|p=Hánguóyǔ}}, 한국어)' 또는 '한위'(<span lang="ko" dir="ltr">韓語</span>, 한어) 등의 명칭이 쓰이기도 하나, 학술상으로는 여전히 문화어 계열 어휘를 많이 사용한다. [[중화민국]]([[타이완]])은 한국어를 '한궈위({{zh|c=韓國語|p=Hánguóyǔ}}, 한국어)'나 '한위({{zh|c=韓語|p=Hányǔ}}, 한어)'로 부른다.
베트남에서의 용법은 중화인민공화국과 거의 비슷하다. 현재는 한자를 사용하지 않지만, 과거에 [[한자]]도 어느 정도 사용하던 베트남은 한국을 '쩨우띠엔'({{llang|vi|Triều Tiên}}, <span lang="ko" dir="ltr">朝鮮</span>)이라고 불렀고, 대한민국은 '남쩨우띠엔'({{llang|vi|Nam Triều Tiên}}, <span lang="ko" dir="ltr">南朝鮮</span>), 한국어는 '띠엥쩨우띠엔'({{llang|vi|Tiếng Triều Tiên}}, <span lang="ko" dir="ltr">朝鮮語</span>)으로 불렀다. 한국에 관련된 일반 어휘는 문화어 계열의 어휘가 더 많이 쓰인다. 대한민국의 표준어는 '띠엥한'({{llang|vi|Tiếng Hàn}}, <span lang="ko" dir="ltr">韓語</span>)이라고 부른다. [[베트남어 위키백과]]에는 한국어 문서의 제목이 '한국어'를 뜻하는 '띠엥한꾸억'(=({{llang|vi|Tiếng Hàn Quốc}}, <span lang="ko" dir="ltr">韓國語</span>)으로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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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립어설 ===
몇몇 학자들은 한국어족을 [[고립어 (비교언어학)|고립어]](language isolate)로 분류한다. 대표적으로 [[영국]] [[멘체스터 대학교]]의 알렉스 버라타 교수<ref name="YKH">{{뉴스 인용 |언어=영어 |제목=Is the Korean language really an orphan? |url=http://www.koreaherald.com/view.php?ud=20120308001122 |출판사=The Korean Herald |저자=Yu Kun-ha |날짜=2012-03-08 |확인날짜=2019-09-22 }}</ref>,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스테판 게오르크<ref name="Cambridge99">{{저널 인용 |성1=Georg |이름1=Stefan |성2=Michalove |이름2=Peter A. |성3=Ramer |이름3=Alexis Manaster |성4=Sidwell |이름4=Paul J. |제목=Telling general linguists about Altaic |url=https://www.cambridge.org/core/journals/journal-of-linguistics/article/telling-general-linguists-about-altaic/4062C2C55ABDE1D32E08D74FA26A6330 |날짜=1999-03 |권=35 |호=1 }}</ref>, [[유타 대학교]]의 마우리시오 막심 교수가 고립어설을 지지한다. 한국어를 고립어족이라고 분류하는 언어학자들은 알타이어족에 속하는 언어 대부분이 발음법이 다르다는 점, 그리고 도치법과 수사가 일치하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주변 언어와 고유어휘가 적은점이 이 주장에 신뢰성을 보태주고 있다. 하지만 부여어족의 기록이 적어서 근거가 적다는 것일 뿐이지 한국어가 가지고 있는 알타이어족과의 동질성이 있어 이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존재한다. 또한 고립어가 형성되는 환경에 있어, 고립어로 분류되는 언어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은 화자들에 의한 국가가 존재하지 않고 인구 수가 매우 적은 점과 고립된 장소에서 외부 접촉이 적은 소수 민족들이 구사하는 언어 구조라는 점 때문에 8천만명 가까이 사용하는 언어인 한국어와 고립어들에는 큰 차이점이 존재한다. 한편, [[유네스코]] 등 일부 단체나 학회에서는 한국어가 다른 고립어와는 특성이 다른 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고립어로 보지 않고 제주 방언을 [[제주어]]로 분리하여 [[한국어족]]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 일본어와의 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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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어휘]]는 크게 고유어 ("순우리말"), [[한자어]], [[외래어]]로 분류된다. 고유어는 한국어의 기층을 형성하는 고유의 어휘로, 사용 빈도가 높은 [[일상어]]는 대부분 고유어에 속한다. 음운적으로 ㄹ 소리로 시작되는 토착 어휘는 거의 없으며, 이는 [[알타이 제어]]의 음운론적 특징의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어에 한자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한자의 비율이 50%라고 하는 잘못된 설이 세간에 퍼져 있으나 이는 일제강점기에 가능한 한 많은 영어와 독일어인 현대어 낱말들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예를 들어 Society=사회) 과장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ref>{{뉴스 인용|제목="우리말 70%가 한자말? 일제가 왜곡"|url=http://hani.co.kr/arti/culture/religion/376204.html|날짜=2009-09-11|확인날짜=2018-10-06|뉴스=[[한겨레]]}}</ref> 또한, 국어사전이 수록하는 한자어의 상당수는 한문 문장에만 용례가 있고, 한국어에서는 용례가 발견되지 않는 단어들이다. 국립국어연구원이 2002년 발표한 '현대 국어 사용 빈도 조사'를 보면 우리말의 낱말 사용 비율은 토박이말이 54%, 한자어 35%, 외래어가 2%였다.
 
외래어라 하면 일반적으로 한자외의 외국어에서 유래한 어휘를 가리킨다. 근대 이전에는 불경을 통하여 간접 차용된 [[산스크리트어]](한자어 형태)를 비롯하여 [[몽골어]]에서 두개의두 개의 단어가 [[차용어]]로 쓰였으며 (예를 들어 송골매), 일제강점기에는 영어와 독일어의 현대어를 한자로 차용하여 사용한 것들이 있다.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네덜란드어]] 등 소수의 인도유럽어족의 어희가 일본을 통하여 들어왔으나 현재 사용 빈도는 매우 적다. 예를 들어 "Part time job"이라는 말을 일본에서 쓰던 독일어인 "아르바이트(Arbeit)"라고 부르며 원래의 아르바이트의 의미와 다르게 쓰인 말들이 있다. 현대에는 영어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면서 영어로부터의 많은 차용어들이 쓰이고 있다.
 
== 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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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중화인민공화국|중국]], [[프랑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지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는 한국의 경제 성장에 따른 국제적 위상의 확대와 [[한류 (문화)|한류]] 등의 문화적 영향력의 전파에 힘입은 바가 크다. 과거에는 영어, 일본어 등 유럽, 미주 및 일본을 중심으로만 한국어 학습용 교재가 발간되었으나, 근래에는 한국어 학습 동기의 다변화와 국내 외국인 수의 증가로 중국어, 타이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한국어 교재가 발간되고 있다.
 
[[미국]] [[정부회계감사원]]이 발표한 '미국 국무부 외국어 직무수행 평가서'에 따르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와 더불어 한국어를 미국인이 가장 배우기 힘든 언어(superhard language)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유럽어족인 영어와 한국어의 여러 상이점에 따른 것이다.<ref>{{뉴스 인용|url=http://news.joins.com/article/2417248|제목=joins.com미국인들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는 한국·중국·일본·아랍어|성=이은주 기자|이름=|날짜=2006-08-13|뉴스=미국인들 배우기 가장 어려운 언어는 한국·중국·일본·아랍어|출판사=중앙일보|확인날짜=2017-12-06}}</ref>
한국어를 배우는 대부분의 외국인은 한국어를 학문으로서 배운다는 의견도 존재한다.<ref>{{웹 인용 |url = http://www.koreaherald.com/lifestyle/Detail.jsp?newsMLId=20100720000729 |제목 = More foreigners study Korean academically |확인날짜 = 2010-08-05 |저자 = Koh Young-aah |날짜 = 2010-07-20 |출판사 = The Korean Herald |언어 = 영어}}</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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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wikt:부록:자주 쓰이는 한국어 낱말 5800 |위키낱말:부록:자주 쓰이는 한국어 낱말 5800}}
 
[[국립국어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한국어 기초 어휘 관련 자료들을 연구 및 제공해 오고 있는데 그중에서 한국어 낱말 단어를 수록한 "한국어 학습용 어휘" 6,000 낱말을 2004년 12월에 발표한바있으며 이후 이러한 자료를 세계인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기초사전]]을 통해 어휘 데이타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한국어의 어휘에 대한 사용 빈도 자료는 [[한국어능력시험]](TOPIK),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학습 및 교육 등에 있어 매우 중요한 근거 자료로서 활용도가 높다.<ref>(국립국어원, -2018년 국어기초어휘선정및어휘등급화연구)[https://www.korean.go.kr/attachFile/viewer/201905/7fe221a2-da7b-4187-9e98-5d5d55642f9f_0.pdf.htm 2018년 국어기초어휘선정및어휘등급화연구].</ref><ref>국립국어원, 2004.12, '한국어 학습용 어휘 6,000 낱말' - 국립국어원, 2004.12</ref><ref>(한겨례신문-{{뉴스 인용 |제목=동사만으로도 말 되는 한국어, 김철호의 교실밖 국어여행)|url=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61322.html |출판사=한겨레 |저자=김철호 |날짜=2008-01-06 |확인날짜=2019-09-22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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