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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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째 줄:
열매는 장과(漿果)로 종류에 따라 다르나 보통 수정 후 10일경부터 급격히 비대해지기 시작하여 15 ~ 20일이면 5 ~ 6kg으로 비대해진다. 이 때가 박고지용 등 식용으로 적당한 때이다. 수정 25일 후부터는 품종 특유의 과일 형태를 이루게 되며, 과일의 껍질이 굳어지는 것은 40 ~ 45일 계속된다. 종자는 흑갈색으로 표면에 융기한 4개의 줄이 있고 각 줄에는 짧은 털이 밀생한다.<ref name="글로벌_1">'박 - 속씨식물', 《글로벌 세계 대백과》</ref>
 
== 한국의 박 ==
 
《[[삼국사기]]》에는 [[박혁거세]]의 이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인용문
|[[진한]] 사람들[辰人]은 박[瓠]을 朴이라 부르는데, 처음에 큰 알이 마치 박과 같았던 까닭에 朴을 성으로 삼았다.
<br /><br />
辰人謂瓠爲朴 以初大卵如瓠 故以朴爲姓
|[[:s:삼국사기/신라본기/제1권/혁거세 거서간|삼국사기 신라본기 제1권]]
}}
 
이로 박이 적어도 신라 시대에도 있었으며, 당시 발음이 &mdash; 지금의 ‘박’과 얼마나 비슷했을지는 알 수 없지만 &mdash; 朴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에서는 [[조선시대]]까지는 [[초가집]] 지붕에 흔히 박을 키웠으나, 지금은 초가집이 없어지면서 보기 힘들어졌다.
 
=== 재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