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무한도전의 특성은 다른 예능과 달리 어느 한 포맷으로만 고정되어 있지 않고, 게임(추격전, 서바이벌, 내기 등), 공포 체험, 연애, 이색 콘테스트, 상황극, 스포츠, 법정, 가요제 등 각 에피소드마다 제각기 다른 포맷을 방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까지는 매회가 레전드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내놓는 특집마다 연이어 히트를 쳤지만 2014년부터는 노홍철과 길이 음주운전으로 강제하차 당했고 2015년에는 정형돈마저 건강문제로 하차해버린 뒤부터는 방송이 내리막을 걷기 시작한다. 더군다나 이때부터는 툭하면 들고 일어나는 여성 여론에게 휘둘리기만 하느라 전체적인 재미가 반감됐다. 출연자 문제는 식스맨 특집으로 고정멤버가 된 황광희가 군입대로 다시 하차한뒤, 양세형과 조세호를 고정멤버로 영입하며 완전히 사그라들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나마 남아있던 방송 소재도 서서히 고갈되기 시작했다.
방송소재가 절정에 달한 해는 2017년. 이 무렵에는 여러가지 명목으로 톱스타를 불러오는 단발성 특집들이 상당히 많아졌고 애써 준비한 개그 특집들은 기대 이하의 재미로 오히려 시청률이 떨어지는 역효과가 났다. 이때부터는 멤버들 재미도 없는 특집을 살리는걸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가 됐다. 게다가 멤버들의 고령화도 큰 문제였다. 처음 출연할 당시, 파릇파릇한 20대 청년이었던 하하는 어느새 세 아이를 둔 40대 유부남이 되었고 박명수는 어느덧 50대로 접어들었다. 유재석과 정준하도 1~2년만 있으면 박명수를 따라간다. 그래서인지 무한도전의 인기요인 중 하나였던 추격전도 많이 줄었다.
이렇게 한때 국민예능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도전은 결국 2018년, 내부 사정으로 종영을 했다.
== 방송 시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