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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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글 →‎음악사학: 음악 연주가 실기의 영역이므로 학문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부분을 수정 보완했다. 희곡이 배우가 없으면 완성될 수 없고, 그림이 화가가 없으면 그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고대에는 연주자가 작곡가였지만,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파를 거치면서 연주자와 작곡가가 분리되었다. 즉, 연주법과 작곡법은 개별적인 학문으로 발전해 왔다. 오늘날의 대중예술은 작곡과 연주의 분업과 협업이 더욱 분명해졌으므로, 작곡의 영역과 연주(혹은 재연)의 영역은 동등하게 학문으로서 폭넓게 인정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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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음악사학}}
[[파일:Neumes notation.jpg|섬네일|서양중세음악의 네우마기보법으로 기보된 성가 악보]]
[[음악]]은 [[시각]]매체인 [[악보]]로 기록된 소리예술이자 [[시간예술]]이다. 인간의 정신과 밀접히 닿아 있는 예술로 인간의 고도의 이성과 감성의 조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음악과 음악의 역사, 음악을 통해서 본 역사에 대한 탐구는 인문학에서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음악사학]]은 음악과 음악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동양에서는 고대 중국과 인도 등에서부터 연구되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학문이다. [[음악사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를 거쳐 [[4과]]에도 포함되어 있었고 중세대학에서 [[자유 7과]]중 하나로 교육 및 연구되었으며 르네상스시대를 거쳐 19세기 [[포르켈]]등을 위시한 독일을 중심으로 근대과학으로서의 인문학으로 발전되었다. 음악사학은 크게 지역적으로 [[서양음악사학]]과 [[동양음악사학]], [[한국음악사학]] 등으로 나뉘며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라는 기본적인 영역에서 시작하여 음악이론과 분석담론 및 (소위 음악철학이나 음악미학으로 알려져 있는)사상, 장르와 사조의 변천, 악기의 연구, 음악과 문학 및 무용 등 타 예술장르와의 관계, 음악과 정치 사회 경제 문화와의 관계 등의 역사를 다룬다. 단 음악연주는 실기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문의 대상으로 간주되지 않는다않았다. 하지만 미술사학에서 화가의 역할이 있듯, 시각적 기록 매체인 악보를 해석하고 소리예술로 재현하는 것은 실기의 영역을 넘어선 학문의 영역이다.
[[파일:향비파와 당비파.png|섬네일|조선시대『악학궤범』 당부악기도설에 나오는 당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