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 (1997년 드라마):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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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남편 긍재는 아씨를 짝사랑하던 수만과 아씨의 관계를 오해하고 서울로 유학을 가 신여성 은실과 바람을 피워 아들 봉구를 낳는다. 시아버지도 소작인의 딸 길녀를 소실로 맞아 학재를 낳는다. 아씨는 봉구를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들딸 명구와 용구를 낳아 기른다. 그러던 중 시집어른 가운데 유일하게 아씨를 귀여워하던 시할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남편 긍재는 은실에게 빠져 가사를 축낸다.
 
6·25를 맞은자맞자 시아버지 이참봉은 인민군에게 죽고 시어머니는 실성하며 남편은 행방이 묘연하다. 아씨는 손수 농사를 지으면서 세 아이들을 돌본다. 남편을 찾으러 서울러 간 아씨는 어린 딸 명숙을 잃고 슬픔에 빠진다. 전쟁이 끝나고 남편 긍재는 국회의원 선거에 거듭 낙선해 패가망신하고 폐인이 되어 결국 폐병으로 세상을 떠난다.
 
큰돈을 벌어 재벌이 되어가는 수만은 시어머니 병시중과 가족들 부양으로 어려운 세월을 보내는 아씨를 남몰래 도와준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면서 아씨는 시집살이는커녕 오히려 신식 며느리에게 오히려 모진 소리를 듣는다. 말년을 양로원에 가있는 간난이와 더불어 보내는 아씨. 다시 화해를 한 봉구 내외와 함께 오랜만의 평화를 맛보던 아씨는 어느 봄날 간난이와 함께 고향 친정집으로 나들이를 떠나 지난 세월을 되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