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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광주]], [[나주]], [[보성]], [[고창]] 등 [[호남]]의 서부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발전한 [[판소리]]의 유파이다. 호남 동부 지역의 소리인 [[동편제]]에 비해 늦게 발달하였으며 [[박유전]]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본다.<ref name="한국민속대백과사전_서편제">[http://folkency.nfm.go.kr/kr/topic/detail/6269 서편제], 한국민속대백과사전</ref> 이날치는 박유전의 소리를 이어받아 서편제를 발달시켰다. 서편제는 끈끈하고 화려한 소리가 특징이다.<ref name="한국민속대백과사전_서편제" />
 
이날치는 민요와 판소리에 두루 능하였는데, 민요로는 〈새타령〉을 특히 잘하였다고 하고<ref>[http://folkency.nfm.go.kr/kr/topic/detail/6263 새타령], 한국민속대백과</ref> 판소리에서는 《[[심청가]]》에 능하였으며<ref name="이날치" /> 《[[춘향가]]》에서 〈춘향 자탄가〉를 더늠(명창이 독특한 발림과 사설, 소리를 짜 넣어 만든 대목)으로 넣었다.<ref>장혜전, 《전통연극의 이해》, 소명출판, 1999년, {{isbn|978-89-8837-527-3}}, 19쪽</ref> 새타령을 불렀는데 진짜 새가 날아들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날치는 서편제를 대표하는 명창으로 조선 8대 명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쉰 목소리와 같이 껄껄한 소리를 내는 수리성에 능하였다고 한다.<ref name="명창">조선 8대 명창은 영조 대의 전기 8명창과 고종 대의 후기 8명창이 있는데 후기 8명창으로는 박유전, 박만순, 이날치, 김세종, 송우룡, 정창업, 정춘풍, 김창록, 장자백, 김찬업, 이창윤 등을 꼽는다. - [https://www.gugak.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currentpage=30&menuid=001003001002&pagesize=10&boardtypeid=6&boardid=947 명창], 국립국악원</ref> 특히 종살이 하였던 성장 배경이 더해져 가장 서민적인 소리를 내었다는 평을 받는다.<ref name="광주매일" /> 박만순이 주로 식자층의 사랑을 받았으나 이날치는 계층에 구분없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였다고 한다.<ref>정노석, 《조선창극사》, 조선일보사, 1940년 - 김종철, 《판소리의 정서와 미학》, 역사비평사, 1996년, {{isbn|89-7696-227-3}}, 242쪽에서 재인용</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