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라부아지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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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험들을 통해서 [[플로지스톤설]]에 대비되는 많은 연구 자료가 축적되어 갔으나, 여전히 많은 [[화학자]]들은 플로지스톤설을 신봉하고 있었다. 1785년에 제출한 논문인 ''Les Réfelxtions des le phlogistique''에서 라부아지에는 플로지스톤설을 정확히 규명되어있지도 않고. 일관성도 없는 이론이라며 비판하였다. 그는 [[연소]]가 일어날 때 '생명의 공기'를 이루고 있는 principe oxygine과 화소(火素) 중 화소가 물체와 결합한다고 주장하였다. 플로지스톤설과 그의 이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연소]]와 관련된 물질의 이동방향이다. 플로지스톤설에서는 연소가 일어나면서 연소에 관련된 물질이 물체에서 빠져나간다고 보았고, 라부아지에는 연소에 관련된 물질이 물체와 결합한다고 본 것이다.<ref>''Ibid.'', pp.176~177.</ref> 현대의 [[연소]] 이론과 이를 비교해 보면, 라부아지에가 생각하였던 '생명의 공기', principe oxygine, 그리고 화소는 모두 [[산소]]이다. 그러나 연소반응에서 산소의 변화는 라부아지에가 생각했던 것과 같다.
 
이러한 라부아지에의 이론은 [[플로지스톤설]]을 대변하는 다른 과학자들에게서 비판받기도 하였다. 그의 이론을 비판한 대표적인 책으로는 [[아일랜드]]의 [[리처드 커원]]에 의해서 1787년 출판된 ''An Essay on Phlogiston and the Constitution of Acids''이 있다. 커완은 이 책에서 플로지스톤의 정체는 [[수소]]이며, 불에 탈 수 있는 물체에는 [[수소]]가 포함되어있다고 주장하였다.<ref>''Ibid.'', p.178.</ref> 라부아지에와 기통 드 모르보 등 그의 주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커완의 주장에 관해서 반론을 제시하였다. 그들은 불에 탈 수 있는 물체에 [[플로지스톤]]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으며, 수소 역시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였다[http://m.site.naver.com/0ufbK .] 또한, 라부아지에의 이론을 통해서 물체를 연소시킬 때 일어나는 질량의 변화를 손쉽게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물체에 수소가 포함되어있다고 하여도 이것이 연소하기 위해서는 결국 [[산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다.<ref>''Ibid.'', pp.181~182.</ref> 이러한 논쟁을 거쳐 라부아지에의 이론은 많은 과학자에 의해 받아들여졌다.<ref name="1911britannica"/>
 
한편 라부아지에는 자신의 이론을 널리 알릴 교과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1789년 1월 17일 《[[화학 원론]]》을 출판하였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1부에서 그는 이전까지의 그의 연구를 정리하여 [[공기 (기체)|공기]]와 [[물]]의 조성, [[연소]]와 [[산 (화학)|산]]에서의 [[산소]]의 역할, [[열]]과 [[호흡]], [[발효]]에 관한 이론 등을 저술하였다. 제2부에서는 산, [[염기]] 등의 목록과 [[화합물]], [[화학 원소]] 등의 목록을 저술하였는데, 이들은 최초의 근대적인 [[화학 물질]] 목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제3부에서는 실험에 관해서 저술하였다.<ref>Poirier, J. P., ''op. cit.'', pp.192~193.</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