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원주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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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가설에 의하면 이들은 1만년 전쯤에 [[시베리아]] 지역에서 [[베링 육교]]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으로 이주한 집단의 후손이며, 이후 북에서 남으로 퍼져 아메리카 전체에 분포하게 되었다. 이는 DNA [[하플로그룹]] 등 생물학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된다. 당시에 단일의 민족이 들어와 퍼진 것인지 혹은 여러 민족집단이 들어온 것인지, 그리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들어온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존재한다.
 
=== 콜럼버스 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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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대륙에서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물소를 주식으로 하여 이동하는 부족이나 평지에서 정착생활을 하는 부족 등이 발전하여 각각 독립적으로 활동하였다. 한편 중미와 남미 북·서쪽 지역에서는 농경 사회가 구성되기도 했으며 그 중 일부는 고대 문명으로 발전하여 미지의 불가사의로 알려져 있는 [[마야 문명|마야]], [[잉카]], [[아스텍]] 문명을 이루었다.
 
=== 콜럼버스 이후 ===
1500년 전후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탐험 이후 유럽의 아메리카 이주 및 식민화가 시작되었다. 당시의 아메리카 원주민의 총 인구는 명확하지 않으나, 유럽인이 도래한 후 100년 동안 인구의 80~90% 가량이 감소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대부분은 식민화 초기 유럽인들이 가져온 [[천연두]], [[홍역]] 등의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했다.<ref>[http://encarta.msn.com/media_701508643/Smallpox_Through_History.html "Smallpox Through History"]. Smallpox Through History.</ref> 단편적 예로 콜럼버스 탐험대가 처음 마주한 [[타이노족]]은 전염병으로 인해 3년만에 70%의 인구가 사망하였다. 이들이 이런 높은 치사율을 보인 원인으로는 아메리카 토착민들이 오랫동안 다른 대륙과 접촉을 하지 않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유전적 동일성을 보였다는 점, 유럽대륙에서 사람들과 오랫동안 살아오면서 면역력을 높인 말, 돼지같은 동물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이에 대한 면역력이 잘 갖춰지지 못했던 점, 유럽에 [[흑사병]]이 퍼졌을 때처럼 사람들이 병을 치유한다는 이유로 한 곳에 모여 있었다는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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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근대에 들어서도 강제이주나 동화를 거쳐 많은 문화나 정체성이 사라져갔다. [[미국의 원주민]]들은 1830년대 이후 미국 정부가 지정한 척박한 보호구역에 강제이주당한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현재도 인디언들은 교육과 취업에서의 어려움과 이로 인한 빈곤을 겪는 경우가 많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사회적 불평등과 경제적 빈곤에 놓인 원주민 인구가 많다.
 
== 언어 ==
{{본문|아메리카 원주민 언어}}
 
원주민들의 언어는 수십 개의 어족과 많은 고립어들로 구성되는데, 상당수는 여전히 분류가 명확하지 않아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식민화 시대 이후 아메리카 전역에 걸쳐서 사멸한 언어들이 많은데, 이들에 관해서는 자료의 부족이 큰 장해가 된다.
 
== 아닝별 아메리카 토착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