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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 대통령은 1991년 11월 러시아 최고회의가 부여한 비상대권을 1년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시장경제 정책을 추구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경제가 악화됐다. 이를 계기로 옐친은 보수파의 온상인 최고회의와 인민대표회의의 심한 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이후 옐친은 사사건건 인민대표회의와 최고회의의 견제를 받자 3권 분립을 명확히 하고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1993년 10월 의회를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자체무장력을 갖추고 있던 의회보수파는 무력저항을 했으나 옐친은 군대를 동원해 진압했다. 동 12월에 실시된 의회 재선거에서는 보수파의 의석이 크게 줄어 옐친은 보수파를 제압했으나 많은 의석 확보에는 실패하여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극우파와 공산당이 득세했다. 옐친 대통령과 인민대표회의간의 개혁정책 갈등은 1994년 10월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58.5%의 찬성으로 국민들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았다. 일당체제인 공산당 체제가 무너진 후 많은 정당들이 생겨났는데, 신헌법에 따라 1993년 12월 실시된 총선결과 러시아 하원 국가 두마선거에서는 친옐친계 예고르가이다르의 러시아의 선택당이 전체 450석 중 96석을 차지하여 최대 정당이 됐다. 그리고 극우파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의 자유민주당이 70석, 공산당이 65석, 농민당 47석, 야블린스키연합 33석, 러시아 여성 25석, 러시아 민주당 21석, 시민동맹 18석, 민주개혁운동 8석, 존엄과 자선 3석, 러시아의 미래 1석, 기타 무소속이 30석을 차지했다. 러시아 선택당은 [[1994년]] 6월 당명을 러시아 선택민주당으로 바꿨다. 1996년 7월 3일 옐친은 53.8%를 득표해 승리하였다. 옐친대통령은 대선 후 건강악화로 1996년 11월 5일 심장수술을 받고 체르노미르딘 총리에게 전권을 일시 이양하였다. 그는 12월 23일 크렘린궁에 복귀해 리펑 중국 총리, 헬무트 콜 독일 총리 등과 회담하였는데 한편 러시아 하원은 1997년 1월 말 옐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시도했으나 부결처리 되었다. 1997년 1월 교사 50만명이 체불입금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고 3월 27일 러시아 전역에서 노동자 총파업에 200만명이 참가했다.<ref name="러시아 정치">《[[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s:글로벌 세계 대백과사전/세계지리/세계의 여러 나라/독립국가연합·중앙유럽/러시아#러시아의 정치|러시아의 정치]]〉</ref>
 
정보국장인 [[블라디미르 푸틴]]이 1999년 러시아 대통령 보리스 옐친에 의해 총리로 지명되었으며 그해 12월 31일 옐친의 하야 선언으로 대통령권한대통령 권한 대행이 되었으며 이듬해 3월 26일 열린 대선에서 러시아연방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푸틴은 강력한 러시아를 주창하며 혼란을 수습하고 러시아의 재건을 이끌었다. 그러나 경제적으론 서방식을 구사하나, 정치적, 사회적, 군사적으론 구 소련의 방식을 일부 운용하여 서방여론에겐 좋지 않은 이미지를 보이고 있다.
재선이후 3선 불가에 따라, 도전하지 않고 [[2008년]] [[3월]] 선거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러시아의 새 대통령으로 선출되도록 도왔다.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 정부에서 총리직을 맡아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 했다. 2011년 러시아는 영토분쟁으로 조지아와 전쟁을 벌인 뒤, 남오세티야-압하지야에 군대를 주둔하고 그루지아와는 외교관계를 단절했으며, [[압하스 공화국]]과 [[남오세티야]]의 독립을 승인했다. 그리고 [[집단 안보 조약 기구]]에 가입한 가입국들은 러시아의 입장을 지지했다.<ref>(http://www.dabai.com/bbs/zboard.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99 {{웨이백|url=http://www.dabai.com/bbs/zboard.php?id=new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199# |date=20140226160439 }} 집단안보조약기구 모든 회원국이 러시아 지지해)</ref> [[9월 17일]]에는 압하지야와 남오세티야와의 우호조약을 체결했다.<ref>(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sid2=233&cid=157573&iid=75921&oid=003&aid=0002285191 러, 남오세티야-압하지야와 우호조약 체결)</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