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당: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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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당'''은 [[1945년]] [[11월 12일]] 독립운동가 몽양[[여운형]]선생이 [[조선건국준비위원회]] 조직을 모체로 해 결성한 정당이다.
 
여운형은 창당대회에서 "해방된 오늘, 지주와 지본가만으로 나라를 세우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디 손을 들어 보시오. 지식인, 사무원, 소시민만으로 나라를 세우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역시 손을 들어 보시오. 농민, 노동자만으로 나라를 세우자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손을 들어 보시오. 손을 드는 사람이 하나도 없군요. 그렇습니다. 일제 통치 기간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반역적 죄악을 저지른 극소수 반동들을 제외하고 우리는 다같이 손을 잡고 건국사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1945년]]말, 인민당은 중경 임시정부에 인공과 각당 각파를 합쳐 건국회의를 열고 거기서 참된 임시정부를 수립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러나 임정 측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기존의 중경 임정 추대운동만 계속 전개하였다. 임정 측은 [[1946년]] [[1월 4일]] [[김구]] 명의로 중경 임시정부를 계승하여 과도정권을 수립할 비상정치회의를 즉각 소집할 것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기존 주장과 다를 게 없어 좌익은좌파는 이에 호응하지 않았다.
 
인민당은 특정 계급이 아닌 [[노동자]], [[농민]], 근로 인텔리, 양심적 [[자본가]] 등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중도좌파중도[[좌파]] 정당을 추구하였으나, [[1946년]] 제 1차 미-소 공동위원회가 휴회로 들어간 후 인민당 내의, 이른바 48인파로 불린 극좌파가 당을 이탈, [[남조선신민당]]과 [[조선공산당]]과 합당, [[남조선로동당]]을 결성하자 곧 헤체되고 말았다. 여운형은 남은 인물들을 모아 [[사회노동당]]을 창당했다.
 
[[Category:한국의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