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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 인민민주주의공화국'''({{llang|lo|ສາທາລະນະລັດ ປະຊາທິປະໄຕ ປະຊາຊົນລາວ|사탈라날랏 빠사티빠따이 빠사손 라오[sǎːtʰáːlanalat pásáːtʰipátàj pásáːsón láːw]}}, {{llang|fr|République démocratique populaire lao}}, {{문화어|라오스인민민주주의공화국}}) 또는 '''라오스'''({{llang|lo|ປະຊາຊົນລາວ|무앙라오}})는 [[동남아시아]]의 국가이다. 북서쪽으로는 [[미얀마]]와 [[중화인민공화국]], 동쪽으로는 [[베트남]], 남쪽으로는 [[캄보디아]], 서쪽으로는 [[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로서 동남아시아의 유일한 [[내륙국]]이다. 인구는 2013년 기준으로 약 680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주요 도시로는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 [[팍세]], [[카이손 폼비한]], [[타케크]] 등이 있다.
 
주요 도시로는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 [[팍세]], [[카이손 폼비한]], [[타케크]] 등이 있다.
라오스의 역사는 14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존재하고 그 이후 세 개의 왕국으로 나뉜 [[란쌍 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3년, [[비엔티안 왕국]], [[루앙프라방 왕국]], [[참파싹 왕국]]이 프랑스의 보호국이 되면서 연합되었다. 1945년 3월 일본군의 점령 이후 잠시 독립을 했으나,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다시 프랑스의 통치를 받다가, 1946년 프랑스가 루앙프라방 왕의 통치하에 통일된 라오스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1949년 헌법이 공포되고 프랑스 연방 안에서 제한된 자치국가로 존재하다가 1950년 초부터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통해 실질적인 독립을 추진하였다. 좌파인 파테트라오의 군대가 북베트남과 연합해 라오스 정부군과 내전을 벌였고, 1975년 정권을 잡자 공산주의 국가인 라오 인민민주공화국을 공식적으로 설립하였다.
 
라오스의 역사는 14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존재하고, 그 이후 세 개의 왕국으로 나뉜 [[란쌍 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라오스는 [[일당제]] [[사회주의 국가]] 또는 [[공산주의]] 국가이다. 수도는 [[비엔티안]]이다. 다른 큰 도시로는 [[루앙프라방]], [[카이손폼비한 (도시)|카이손폼비한]](사반나케트), [[참빠삭]] 등이 있다. 공용어는 [[라오어]]이다. 라오스는 [[아시아 태평양 무역협정]],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동아시아 정상회의]],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이다. 2013년 2월 [[WTO]]에 가입했다.
 
1893년, [[비엔티안 왕국]], [[루앙프라방 왕국]], [[참파싹 왕국]]이 프랑스의 보호국이 되면서 연합되었다. 1945년 3월 일본군의 점령 이후 잠시 독립을 했으나,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다시 프랑스의 통치를 받다가, 1946년 프랑스가 루앙프라방 왕의 통치하에 통일된 라오스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라오스의 역사는 14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존재하고 그 이후 세 개의 왕국으로 나뉜 [[란쌍 왕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893년, [[비엔티안 왕국]], [[루앙프라방 왕국]], [[참파싹 왕국]]이 프랑스의 보호국이 되면서 연합되었다. 1945년 3월 일본군의 점령 이후 잠시 독립을 했으나,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서 다시 프랑스의 통치를 받다가, 1946년 프랑스가 루앙프라방 왕의 통치하에 통일된 라오스의 독립을 승인하였다. 1949년 헌법이 공포되고 프랑스 연방 안에서 제한된 자치국가로 존재하다가, 1950년 초부터 제 1차 인도차이나 전쟁을 통해 실질적인 독립을 추진하였다. 좌파인 파테트라오의 군대가 북베트남과 연합해 라오스 정부군과 내전을 벌였고, 1975년 정권을 잡자 공산주의 국가인 라오 인민민주공화국을 공식적으로 설립하였다.
 
라오스는 [[일당제]] [[사회주의 국가]] 또는 [[공산주의]] 국가이다. 수도는 [[비엔티안]]이다. 다른 큰 도시로는 [[루앙프라방]], [[카이손폼비한 (도시)|카이손폼비한]](사반나케트), [[참빠삭]] 등이 있다. 공용어는 [[라오어]]이다. 라오스는이며, [[아시아 태평양 무역협정]],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동아시아 정상회의]], [[프랑코포니]]의 회원국이다. 2013년 2월 [[WTO]]에 가입했다.
 
2013년 2월 [[WTO]]에 가입했다.
 
== 역사 ==
=== 건국에서 멸망까지 ===
{{본문|라오스의 역사}}
라오스의 역사는 13세기에 [[중국]] 남부에서 살던 민족의 하나인 [[라오족]]이 지금의 라오스 영토로 이주해 온 것에서 시작한다.

이들은 [[메콩 강]] 유역에서 살았으며, 특히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참빠삭]]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1353년에 [[파움 왕]]의 주도로 [[메콩 강]] 유역에 [[란쌍 왕국]]이 등장하였다. 란쌍 왕국의 지도자였던 파움 왕은 크메르 왕국이 약해지자 독립을 선언하였고, [[불교]] 국가가 되었다. 그리고 17세기 중반 술리나봉사 왕 때 크게 번영했지만 후계자를 남기지 못했다.

[[18세기]]초에 급격히 몰락하여 란쌍 왕국은 3개로 분열되고 친 [[태국]] 세력과 친 [[베트남]] 세력의 대립으로 나라가 어지러워졌다. 이때 비엔티안 왕국의 차오아누 왕은 영국이 태국을 공격한다는 소문을 듣고 태국 정벌에 나셨다. 하지만나섰지만, 1828년에 [[태국]]이 [[비엔티안 왕국]]을 공격하여 멸망시키고, 심지어 국왕도 [[태국]]에 끌려가 감옥에서 살았다. 비엔티안 왕국의 왕 차오아누는 1829년 감옥에서 죽었다. 결국 분열된 라오스는 [[태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1860년대부터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침략이 시작되어 프랑스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당시에 라오스 영토의 대부분이 태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프랑스는 무력을 사용하여 태국 정부로부터 메콩강 동쪽의 영토 지배권을 인정받았는데 이 영토가 현재의 라오스가 된다.
 
1860년대부터 [[프랑스]]의 [[인도차이나]] 침략이 시작되어 프랑스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식민지로 만들었다. 당시에 라오스 영토의 대부분이 태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프랑스는 무력을 사용하여 태국 정부로부터 메콩강 동쪽의 영토 지배권을 인정받았는데 이 영토가 현재의 라오스가 된다. [[프랑스]]는 라오스의 3개 지방을 합쳐서 [[루앙프라방 왕국]]을 만들어 보호령으로 선포했다. 그 후 [[일본]]이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키자 프랑스는 [[미얀마]]로 가는 길을 개방하였다.
 
=== 독립과 내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