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리페 공항 참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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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로 와 기상상황 ===
활주로를 역주하여 끝까지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은 KLM기와, KLM기를 쫓아 같은 활주로를 역주하다 C3 출구로 활주로를 빠져나와 평행유도로에서 대기하라는 지시를 받은 팬암기는 관제탑의 지시 아래 이동하고 있었는데, 도중 안개가 끼면서 1000[[피트]]로 시야가 좁아져 관제탑에서 활주로의 상황을 주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공항에 구조를 잘 몰랐기 때문에 C3출구가 어딘지도 몰랐다는것다
 
KLM기는 활주로를 역주하여 끝까지 이동, 그 자리에서 180도 회전<ref>항공용어로는 지상에서의 방향전환을 턴 백이라 불리는데, 보잉 747기 같은 대형기가 좁은 활주로에서 회전하는 것은 매우 곤란한 작업이었다</ref> 후 항공교통관제관(ATC)에게서 관제승인(ATC 클리어런스)을 기다렸다. 팬암기 또한 C3 출구에 도착하였는데, 이 출구를 나오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135도 회전을 해야했었고, 좁은 활주로에서 보잉 747기가 이러한 급회전을 하는 것이 불가능<ref>KLM는 사고 이후 독자적으로 실험을 감행, 보잉 747기가 이 각도를 통과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ref> 하다고 생각해 45도 회전만 하면 되는 C4 출구로 향하면서 활주로를 계속 나아가게 되었다 (테네리페 ATC는 짙은 안개로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