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단계의 연방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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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발언==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보수우파들이 문재인의 발언을 왜곡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문재인이 말한 전체 내용이 아니라 공격하기 위해 특정 부분만 떼어내 공격한다제시한다. 한마디로 악의적 편집의 대표 사례다. 악의적으로 앞부분은 삭제하고 뒷부분만 따온 거지요. 이게 바로 악마적 편집이다.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2012년 8월 18일 현충원 김대중 대통령 3주기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이다말의 일부분이다. 무려 7년 전 고인 추도식에서 고인의 업적을 기억하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덕담이다. 연합뉴스에는 발언의 전문이 나오지만 동아일보에는 문제의 발언만 나온다. 동아일보 기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인용할 때 주로 쓰인다. 화면은 TV조선의 뉴스 판에 나온 화면이 쓰인다. 유튜브에서 나오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 말은 3초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나온다. 이게 문재인이 공산주의자이자 북한의 연방제 통일을 찬성하는 근거로 제시된다.
 
DJ 3주기 추도식 민주주자 총출동/동아일보 201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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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상주들은 상복을 벗을지라도, 민주개혁진영에게 진정한 탈상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이 땅에 자유, 민주, 복지, 통일의 길을 앞서서 열어 주신 분"이라며 "김 대통령께서 꿈꾸셨던 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 연방제 정도는 다음 정부 때 정권교체를 통해서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결국 문재인의 말은 김대중이 꿈꾸었던 '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정권교체를 통해 이루겠다는 것이다. 국가연합이나 낮은 단계의 연방제가 김대중의 꿈이라는 말이고 문재인은 이 꿈을 정권교체로 실현해드리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것도 추모식 자리이니 덕담 정도로 해석하는 게 타당하다. 그런데 보수우파들은 마치 문재인이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정권교체 후 실현하겠다고 말한 식으로 호도한다.
 
남북의 국가 연합은 대한민국이 1991년 발표한 [[한민족공동체통일방안]] 이래로 추진하는 통일 방안이고,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1973년부터 주장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안]]을 느슨한 형태로 개정하여 추진하는 통일 방안으로, [[6·15 남북 공동선언]]에서 김대중과 김정일 두 정상 간 이 둘의 공통성을 인정한 바 있다.<ref name="fednconfed">{{웹 인용|title=낮은 단계 연방제|url=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28969&cid=43667&categoryId=43667|work=시사상식사전|accessdate=2017년 3월 14일}}</re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