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건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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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 ==
현존하는 소수의 당시의 건축 유적 중, 먼저 들 수 있는 것은 [[아헨 대성당|아헨의 궁정 예배당]](현재는 아헨 본사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이다. 라벤나의 성 비탈레 사원을 본따서 만들어진 팔각당 형식의 이 건물은 석재를 써서 만든 큰 돔을 이용하여 넓은 공간을 메우고 있다. 로마 말기에 동방제국에서 해결되었던 돔의 공법은 서구권에서는 아직 생소한 것이었다. 아헨 사원은 단지 웅장한 건축물일 뿐만 아니라 돔 시공(施工) 기술의 곤란성을 고려에 넣는다면, 궁정에서의 미술정책을 토대로 해서만이 실현될 수 있었던 예외적인 작품이었다. 다른 대부분의 교회나 수도원은 바실리카 형식으로 메로빙거 왕조 이래의 공법을 계승하고 있음이 기록과 초석의 연구로 규명되어 있다. 건축물의 내부는 모자이크나 프레스코화에 의해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다. 모자이크가 남아 있는 예는 생 제르맹 데 프레 사원을 들 수 있을 뿐으로 비잔틴 풍의 힘찬 것이었다. 오세르의 성 제르만 교회의 벽화에는 고대풍의 모습을 한 성자상이 그려져, 구상적인 종교 도상의 표현을 거부해 오던 종래의 게르만 미술에 새로운 국면이 나타났다.
 
== 비잔틴 건축 ==
{{본문|비잔틴 건축}}
비잔틴 건축궁전과 교회 건축에서 발전하였는데, 교회 건축은 처음에는 잍탈에서 발전한 긴 바실리카식 평면을 채용하였으나 점차 둥근 돔 지붕을 가진 집중형으바뀌었다. 박해가 그치고 그리스도교가 공인되면서부터 신앙의 영웅이 된 순자들의 무덤 위에 성당이나 경당이 건축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순교자들의 성이나 경당은 돔으로 된 동방 이방인의 무덤 형태를 모방한 것인데 이 건축에서 집식 중회 건축이 유래되었다. 바실리카의 유축형(有軸形)과 중앙 집중식의 유형(有心形)을 결합한 비잔틴 교회의 그리스 십자형 평면은 중앙 집중적인 방사상 평으로,면동방 교회에서 강조하는 위계적인 우주관과 잘 들어 맞았으며, 이러한 우관은 건축적·회화적 표현 방식을 두루 융합하여 성당의 돔·벽·천장 등에 꾸며 놓 프레스은나 모자이크와 같은 교회 장식의 도상(圖像) 체계에서 뚜렷이 드났다.
 
중앙 돔의 꼭대기에는 준엄한 모습의 ‘판토크라토르’(전능하신 분)라고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그 아래쪽에는 천사의 모습을, 그리고 벽에는 성인들과 예언자들의 모습을 차례로 배치하였다. 성모 마리아는 대개 4개의 날개부를 덮는 반쪽 돔 중 높은 곳의 일부에 그려졌다. 빛은 이러한 성스러운 돔에서 발생하여 그 아래의 집중화된 공간으로 퍼진다. 동양적인 요소인 돔을 고전적인 열주식에 혼용시킨 비잔틴 성당은 돔을 연속된 벽으로 지지시킨 것이 아니라 4각형 평면 위에 펜덴티브를 사용하여 지지하였다. 이탈리아 북부 라벤나의 산 비탈레 성당, 베니치아의 산 마르크 성당, 콘스탄티노플의 하기아 소피아 성당 등이 대표적인 비잔틴 양식의 교회 건축이다.
 
== 로마네스크 건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