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밴드):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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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의 네 번째 앨범 <Ghost in the Machine>은 휴 패즈햄(Hugh Padgham)과 공동제작으로 몬세라트의 카리브해 섬에 있는 에어 스튜디오에서 녹음 작업을 하여 1981년 발매되었다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만 캐나다 퀘벡의 모린 하이츠의 르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더 색소폰과 보컬 레이어 등으로 더 두터워진 사운드를 담았고 히트 싱글로 "Every Little Thing She Does Is Magic"(피아노에 쟝 러셀 참여)는 네 번째로 영국 1위, 그리고 미국에서는 3위에 올랐고 그 외에 "Invisible Sun"과 "Spirits in the Material World"이 싱글로 발매되었다. 커버 사진에 대해 멤버들이 합의하지 못하면서 결국 검은 바탕에 세 명의 멤버들을 상징하는 빨간색 LED 스타일의 상형문자로 커버가 나오게 되었다. 1980년대에 스팅과 섬머스는 세금을 피해 아일랜드로 이주했고 (스팅은 갤웨이의 라운드스톤으로, 섬머스는 카운티 코르크의 킨세일로) 미국인인 코플랜드는 영국에 남았다. 스튜어트 코플랜드의 형제들인 이안과 마일스가 제작한 펑크의 태동을 담은 <악! 음악 전쟁>(1981)의 시작과 끝을 폴리스가 장식했으며 이 영화는 당시에는 제한적으로 상영되었으나 이후 컬트 영화로의 신화적 명성을 얻게 된다.
 
1982년 런던에서 열린 브릿 어워드에서 폴리스는 최우수 영국 그룹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해 고스트 인 더 머신 투어를 마치고 멤버들은 휴식을 가지며 각자의 프로젝트를 추구했다. 이 즈음 스팅은 스타의 반열에 올라 있었고 폴리스를 넘어서서 연기에까지 그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1979년 그는 더 후(The Who)의 록오페라를 각색한 <콰드로피니아>라는 영화에 "에이스 페이스"라는 역으로 데뷔하며 나름 호평을 받은 바 있었는데 1982년에는 리처드 론크레인 감독의 영화 <이중침입>에 공동 주연을 맡게 되었다. 또한 솔로로 제작한 이 영화의 주제가로 1929년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Spread a Little Happiness"로 영국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이 곡은 폴리스의 새로운 곡 "How Stupid Mister Bates", "A Kind of Loving", "I Burn for You"와 함께 <이중침입> 사운드트랙 앨범에 들어 있다. 한편 섬머스는 1981년에서 82년까지 그의 첫 앨범 <«I Advance Masked>»를 로버트 프립(Robert Fripp)과 함께 만들었다.
 
스튜어트 코플랜드는 1983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럼블 피쉬>의 음악을 작업하였고 월 오브 부두 밴드의 싱어송라이터인 스탄 리즈웨이(Stan Ridgway)와 함께 작업한 주제가 "Don't Box Me In"은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 해 꽤 많은 전파를 탔다. 1983년 스팅은 처음으로 예산이 꽤 들어간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 <듄>에 페이드-라우사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스팅의 인기가 오르면서 스튜어트 코플랜드와의 관계는 나빠지기 시작했고 거기에 세계적인 이목의 집중, 명성, 자존심의 충돌, 재정적 성공 등이 더해지면서 파트너로서의 관계는 점차 악화되었다. 한편 스팅과 섬머스의 결혼생활도 파탄을 맞게 된다.